금융감독원은 13일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와 자동차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백동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서범규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본부장, 오홍주 손해보험협회 전무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국민 권익을 침해하는 고의 교통사고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히 대응할 것을 밝혔다. 협약을 통해 ▲정보 공유 활성화 ▲조사 역량 강화 ▲보험사기 예방 교육활동 ▲피해 예방 홍보 활동 등 상호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고의 교통사고 조사역량을 강화하고, 피해 예방과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매년 자동차 보험사기가 늘고 있고, 그 수법도 지능화·조직화되고 있어 유관 기관과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 권익을 침해하는 자동차 고의사고 근절과 민생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