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 일반청약 흥행…2,865.17대1 기록 "2025년 IPO 최고치 경신"

청약증거금 약 8조 5955억 원 집계, 오는 27일 코스닥 상장 예정

김예은 기자 2025.11.19 17:50:34

아로마티카, 일반청약 경쟁률 2,865.17대1 기록…2025년 IPO 최고치 경신. 사진=아로마티카

아로마테라피 기반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 이준호)가 18~19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86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진행한 IPO 일반 청약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21억4888만주 넘는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8조 5,9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아로마티카는 지난 7~1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274개 기관이 참여해 1,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공모희망밴드(6,000원~8,000원) 최상단인 8,0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주관사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아로마티카의 청약 경쟁률은 2025년 공모주 일반청약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수요예측에서도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58.01%에 달하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이어갔다”며 “K-뷰티 글로벌 시장 성장 속 아로마티카의 헤어케어 시장 선점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아로마티카는 아로마테라피 효능을 구현한 ‘Scalp to Skin’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 ▲글로벌 진출 가속화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칼프케어 신제품 확대와 트러블 케어 제품군 확충으로 ‘Scalp to Skin’ 체계를 완성하고, 미국·유럽 주요 채널 입점과 콘텐츠 마케팅, 체험거점 확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자체공장 생산량 증가와 SCM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 성장 가능성을 믿고 지지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며 주주 및 투자자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로마티카는 오는 21일 납입을 거쳐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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