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민·관 협력으로 '우리동네, 쓰담쓰담' 진행

성동자활센터 참여 주민, 종사자, 구청 직원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 자활사업 참여자가 생산품 및 재능기부 통해 자존감 향상, 이웃사랑 실천

안용호 기자 2025.11.25 15:05:27

'우리동네, 쓰담쓰담' 진행 현장.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선화)에서 11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지역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쓰담쓰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쓰담쓰담’은 '쓰레기를 담다'는 의미의 '쓰담'과 지역사회를 '어루만지다'는 뜻을 더한 캠페인으로 자활참여주민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캠페인은 2023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2025년에는 '나눔은 나로부터, 나나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확대 운영해 각 사업단의 특성을 살린 생산품 나눔, 돌봄서비스 제공, 봉사활동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올해 ‘우리동네 나눔활동’에는 외식·외식딜리버리·도시양봉·자전거재활용 등 4개 자활근로사업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자활사업단에서 직접 생산한 벌꿀스틱, 반찬세트, 재생자전거 등을 전달한다.

또한 ‘우리동네 돌봄활동’에서는 청소·주거복지·빨래방 사업단이 참여해 관내 복지시설 및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청소·방역, 주거환경 개선 등 재능기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자활사업참여주민과 자활센터 종사자, 구청직원 등 70여 명이 함께 옥수역과 금남시장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우리동네 봉사활동’을 진행,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주민에게 자활사업을 홍보하고 지역을 청소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활동이 자활근로 참여 주민들이 지역사회 이웃을 돕는 주체로 성장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 돌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