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사회적경제기업 발굴해 최대 2000만원 지원…12월 16일까지 접수

‘우리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 통해 10개 기업 선정

김예은 기자 2025.11.26 16:16:09

지난 2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소셜캠퍼스온 서울1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우리은행 이현주 ESG상생금융부장(왼쪽)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서종식 기업성장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는 ‘2025년 우리(Woori)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취약계층 지원, 돌봄, 복지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법인 설립 2년 이상 된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이며, 취약계층 지원 실적이 우수한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우리은행은 2013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회적기업에 장기 금융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돌봄·교육·환경·일자리 등 취약계층 지원 서비스가 지역사회 내에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금융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참여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회적 해결형 금융모델(Social Impact Finance)을 확산하고, 금융·공공·사회적 경제 간 협력 구조를 체계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기업 공모는 12월 16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우리뉴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향후 5년간 총 80조 원을 투입하는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은행도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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