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미술관‘허윤희: 가득찬 빔’ 전시 연계 교육 ‘알록달록, 감정 일기’ 운영

어린이·가족 대상 전시 연계 교육...허윤희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감상과 기록 활동으로 예술적 경험 확장

안용호 기자 2025.12.08 15:34:35

대구미술관 전경. 사진=대구미술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관장 노중기)은 12월 20일(토) 오전 10시 30분, 어린이·가족 대상 전시 연계 교육 ‘알록달록, 감정 일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제25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이자 현재 진행 중인 허윤희: 가득찬 빔 전시 작가 허윤희가 직접 참여해, 작품 감상과 창작 과정을 소개하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알록달록, 감정 일기’는 전시를 기반으로 작가와 대화를 나누고, 가족이 함께 감정과 경험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허윤희 작가와 함께 ‘해돋이 일기’, ‘나뭇잎 일기’ 등 주요 작품을 살펴보며 빛과 색을 활용한 작가의 작업 방식을 배우고, 작품에 담긴 감정의 흐름을 이해하게 된다.

전시 감상 뒤에는 교육실에서 ‘나만의 감정일기’를 제작하는 활동이 이어진다. 어린이와 가족은 오일 파스텔 드로잉과 짧은 글쓰기를 통해 떠오르는 장면과 감정을 표현하고, 이를 공유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홍보 이미지=대구미술관 

이번 프로그램은 작가와의 대화, 가족 간 소통, 예술적 표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되어,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서로의 감정과 경험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은 세대 간 관점과 감정을 나누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는 7~12세 아동을 포함한 가족 10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2월 8일 오전 10시부터 12월 19일 정오까지 구글폼 선착순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구미술관 관장은 “작가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가족과 함께 감정을 표현해보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에게 새로운 관람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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