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법인카드 포인트 1.1억원 기부…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

세이브더칠드런·월드비전에 적립 포인트 전액 전달

김예은 기자 2025.12.08 17:03:53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법인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포인트 약 1억1천1백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에 적립 포인트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세이브더칠드런에 6천1백만원, 월드비전에 5천만원 등 총 1억1천1백만원을 전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국 결식 위기 아동 약 500가구를 지원하는 ‘저소득가정 아동 특식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드비전은 가족의 질병과 장애 등으로 돌봄과 생계 부담을 동시에 지는 9~34세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생계와 의료, 돌봄, 교육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에 전달된 포인트는 취약계층의 돌봄 부담을 낮추고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간 경과로 소멸될 수 있는 포인트를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해 사회적 가치로 환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포용금융을 확대하며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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