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2025 소비자대상 수상

12억 초과 주택 보유 시니어 대상 민간형 주택연금 평가받아 금융솔루션 혁신 부문 선정

김예은 기자 2025.12.08 17:20:15

하나금융그룹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2025 소비자대상 수상.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18회 ‘2025 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 금융솔루션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대상은 소비자 복지와 권익 증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한국소비자학회가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소비자 권익 보호와 서비스 혁신,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7개 기업이 선정됐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국내 최초로 12억 초과 주택을 대상으로 한 민간형 주택 연금 모델이다.

 

기존 공공연금의 사각지대였던 시니어 세대의 금융 접근성을 확장하고, 노후 소득 안정과 금융 포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니어 세대가 이사 없이 살고 있는 자택에서 사망 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본인이 사망해도 배우자가 동일한 주택에서 거주하며 연금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권리가 자동 승계된다.

또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신탁 주택만을 책임 범위로 하는 비소구 방식이 적용되어 부부 사망 후 주택을 매각해도 부족분을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는다. 매각 후 잔여 재산이 발생할 경우에는 상속인에게 상속된다.

이날 행사에서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은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개발에 하나금융그룹의 역량이 집중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의 삶의 지속 가능성을 중심에 둔 금융 모델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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