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은 12월 8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폭넓은 금융 정책 경험과 자본시장 전문성을 기반으로 조직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971년생인 김 대표는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EBRD에서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 서기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 등을 거치며 금융정책과 시장 제도 분야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2014년 삼성화재 기획팀장(상무)으로 삼성금융네트웍스에 합류한 뒤 삼성증권 기획실장(부사장) 등 그룹 내 핵심 보직을 맡아왔다.
이번 선임은 그동안의 전략 기획 역량과 자본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삼성선물의 미래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