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카스’의 생산공장이 있는 경기도 이천시에 지역 상생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740만원을 기탁했다.
9일 오전 이천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오비맥주 김두영 이천공장장과 최정욱 수도권역 본부장, 이천시 김경희 시장과 정인우 문화교육국장, 이천시민장학회 임기배 이사장과 하재원 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역 상생을 기업 이념으로 삼은 오비맥주는 2009년부터 17년째 이천시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은 이천 지역에서 판매되는 오비맥주 제품의 수익금 일부로 조성한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6월 상반기 장학금으로 8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하반기 장학금을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약 3억5800만원에 이른다. 해당 장학금은 이천시 취약계층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교육비로 쓰이고 있다.
김두영 이천공장장은 “이천 지역의 미래 꿈나무들이 마음껏 학업과 꿈을 이어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이천시를 비롯해 또 다른 생산공장이 있는 광주시와 청주시에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03년 이후 오비맥주가 지역사회에 기탁한 인재육성장학금은 총 13억원에 달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