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연말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 전달

23년간 누적 4640억원 기탁… 취약계층·미래세대 지원 확대

김한준 기자 2025.12.09 15:37:09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50억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그룹은 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전달식에 참석해 연말연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희망나눔 캠페인은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전국적 기부 캠페인이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탁액은 4640억원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은 성금 지원과 함께 취약계층·미래세대 지원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기프트카’, 학대 피해아동 지원 프로그램 ‘아이케어’, 교육 불평등 완화를 위한 ‘H-점프스쿨’ 등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운영 중이다.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책임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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