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성수동에 플래그십스토어 ‘메디큐브 성수’ 오픈

트렌드 중심지 성수동에서 국내외 소비자 대상 브랜드 체험·접점 확대 나서

김예은 기자 2025.12.09 16:59:22

에이피알의 성수동 플래그십스토어 ‘메디큐브 성수’ 내부 전경.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신규 플래그십스토어 ‘메디큐브 성수’를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메디큐브 성수는 홍대점과 도산점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체험형 매장으로, 성수동의 높은 트렌드 영향력과 외국인 방문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국내외 소비자 접점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총 450㎡(약 136평) 규모인 이번 매장은 메디큐브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공간으로 구성됐다. 내부는 ‘핑크 페어리’ 콘셉트에 따라 핑크·화이트 톤과 메탈 소재를 조합해 매장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매장 입구에는 분홍색 날개를 단 페어리 오브제를 배치해 ‘피부가 다시 날개를 얻는 순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나비효과’를 상징하는 공간 동선을 구현했다.

층별 구성은 각기 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1층은 특별 전시 존으로, 핑크 페어리 오브제와 함께 메디큐브의 인기 화장품 및 AGE-R 뷰티 디바이스를 전시해 아트 갤러리 형태의 브랜드 감상 공간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포토존과 즉석 사진 부스를 활용해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2층은 제품 체험 중심의 테스트 존으로 구성해 ‘부스터 프로’, ‘제로모공패드’ 등 메디큐브 대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뷰티 디바이스 꾸미기 이벤트를 통해 ‘나만의 디바이스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으며, 포맨트·에이프릴스킨 등 에이피알의 다른 뷰티 브랜드 제품도 함께 전시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성수동은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높은 인기를 가진 지역인 만큼 브랜드 체험을 더욱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밀접한 소통과 긍정적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성수’ 오픈을 기념해 방문객 대상 이벤트를 운영한다. 현장 방문 및 제품 구매 고객에게 리유저블백과 메디큐브 마스크팩을 제공하고, 디바이스 구매 고객에게는 스킨케어 제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