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형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안심영상 서비스’로 통합 운영

2023년 8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성동형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으로 올해 12월까지 운영... 주민 혼선 방지 등을 위해 2026년부터 서울시 안심이앱 ‘안심영상 서비스’로 일원화

안용호 기자 2025.12.10 14:18:13

‘성동형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23년 8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성동형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2025년 12월까지 운영하고 이후 서울시 안심이 앱의 ‘안심영상 서비스’로 통합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에서 2025년 3월 서울시 전역에 도입한 안심이 앱 ‘안심영상 서비스’를 시행함에 따라 성동구의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과 서비스 내용이 동일하므로 주민 혼선을 방지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성동구는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체계적인 범죄예방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전국 최초로 산지형 공원, 하천변, 골목길, 통학로 등 보행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성동형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성동구 관내 17개 동 55개소, 총 305개 지점에 운영해 왔다.

QR코드 스캔 또는 대표번호 전화(Call To Web)로 실시간 스마트폰 영상을 성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로 송출하여 모니터링할 수 있고, 위급 상황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성동형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은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함에 따라 주민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이 시작된 첫해부터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는 등 성동구의 선도적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성동구는 통합 운영에 대해 응봉산, 매봉산, 달맞이공원 등 이용자가 많은 주요 지점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여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은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이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는 성동형 적정기술을 적극 발굴하여 성동구민이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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