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청주 오스코에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도를 통해 올해 인증을 취득한 94명에게 식약처장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재활까지 연계한 전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인증서는 교정청, 학교, 병원 등의 전문가 94명에게 수여된다.
식약처장 인증 예방교육 강사는 학교·군부대·공공기관 등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을 담당하는 전문 강사다. 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진행하는 재활교육·상담·사회복귀 프로그램을 맡고, 보호관찰소·교도소 등에서도 재활 전문가로 활동하며 마약류 예방과 재활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는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교육과정 개발·운영과 평가·인증 관리를 분리해 위탁운영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재활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