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 로봇인공관절 심포지엄’ 개최

환자 맞춤형 수술 표준화 방향 제시

한시영 기자 2025.12.10 14:22:40

제3회 한림 로봇인공관절 심포지엄 현장 모습. 사진=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이 최근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와 공동으로 ‘한림 로봇인공관절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정형외과 전문의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로봇 인공관절 수술 분야 전문가 23명이 발표와 토론자로 나서 최신 술기·임상경험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환자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의 이해 ▲무릎 인공관절의 실제 수술 기법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시 고려 사항 ▲무릎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발전 방향 ▲고관절 로봇인공관절 수술의 현재·미래 등 총 다섯 세션으로 진행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는 ‘최소침습 무릎 로봇 인공관절 수술 기법(MISI)’에 대해 발표했다. 이 수술법은 인공관절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HSS병원 피터 스컬코 교수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고 연부조직 손상을 줄여 환자의 빠른 회복과 미용적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중일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국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이 급증하고 있지만,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위한 논의는 부족하다”며 “앞으로 최신 술기와 임상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치료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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