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메이스, ‘7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현지화 전략·커뮤니티 기반 운영 인정…‘다크 앤 다커’ 글로벌 경쟁력 입증

박소현 기자 2025.12.10 15:06:45

사진=아이언메이스

 

아이언메이스(대표 최주현)가 지난 4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형 퍼블리셔 없이 자체 서비스 기반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해 온 아이언메이스의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수상으로 평가된다.

 

아이언메이스는 국가별 게이머 성향과 콘텐츠 소비 방식이 크게 다른 게임 산업 특성을 고려해 북미·중국 시장 중심으로 현지 전문 마케팅사와 협업하며 정교한 현지화 전략을 전개해왔다. 

 

동시에 디스코드(Discord), 레딧(Reddit) 등 글로벌 커뮤니티 채널을 활용해 실시간 피드백을 수렴하고 이를 게임 개발·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상호 소통형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대표 IP ‘다크 앤 다커(Dark and Darker)’는 신생 개발사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7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르렀다.

 

‘다크 앤 다커’는 던전 탐험과 생존·탈출 요소를 결합한 하드코어 던전 익스트랙션 PC 온라인게임으로, 독창적 플레이 경험을 제공해 출시 초기부터 글로벌 유저의 관심을 빠르게 끌어모았다. 

 

유저 커뮤니티 주도의 자발적 홍보와 바이럴 효과가 더해지면서 스팀(Steam) 누적 위시리스트 224만 명(역대 2위), 최고 동시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하며 탄탄한 글로벌 팬층을 확보했다.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는 “7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은 B2B·B2C를 아우르는 직접 소통 채널과 전략적 현지화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IP 경쟁력 강화, 플랫폼 다변화, 글로벌 커뮤니티 중심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K-게임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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