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올해의 CIO상 제조산업부문’ 수상

차세대 ERP 구축, AI 기반 디지털 혁신 등 높이 평가받아

김응구 기자 2025.12.10 15:30:33

임종인 에쓰오일 IT부문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한국CIO포럼이 주관한 ‘2025년 올해의 CIO상’에서 제조산업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의 CIO상은 디지털 혁신에 공로가 큰 CIO·CISO 등 최고책임자에게 주어지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에쓰오일은 △차세대 ERP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산업계 모범 모델 확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쓰오일은 국내 최대규모의 석유화학 투자인 ‘샤힌 프로젝트’를 비롯한 신규 화학 사업을 지원하고자 차세대 ERP 구축 프로젝트를 전사적으로 추진했다. 총 10개월간 150여명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올해 1월 오픈했으며, 회계·물류·생산 등 10개 주요 기능에서 40여개 핵심 프로세스를 개선해 운영 효율성과 관리 체계를 크게 향상했다. 또 해외 지사를 통합 관리하는 글로벌 ERP 플랫폼을 완비해 해외사업 운영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AI와 DT(디지털전환) 기술을 접목해 경영 프로세스의 지능화를 가속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사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도입·확대, AI 기반 구매 시스템 도입, 주유소 판매 분석 플랫폼(MAAS) 도입 등 다양한 AI 활용 과제를 전사적으로 추진하며 AI 기반 업무 혁신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에쓰오일의 디지털 혁신 사례는 주요 산업 포럼에서 공유되며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DT 추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경영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비전(Vision) 2035’ 달성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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