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데이터 기반 차세대 IT 정보계 구축 착수

미래 경쟁력 확보와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기반 마련

김예은 기자 2025.12.26 11:49:16

농협 본관 전경.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상호금융이 데이터 기반 차세대 IT 정보계 구축에 본격 착수하며 디지털 전환과 고객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12월부터 농축협 특화 차세대 IT 정보계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객 경험 혁신과 디지털 전환(DT)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정보계 시스템은 창구, 콕뱅크 등 다양한 채널에서 발생하는 금융 거래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핵심 인프라다. 농협상호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신 기술 흐름을 반영한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구조를 구축하고,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 마케팅 플랫폼과 데이터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성형 AI를 적용한 사용자 중심 포털도 함께 구축한다.

이번 차세대 IT 정보계 구축은 전국 1,110개 농축협이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농협상호금융은 보고 있다.

사업자는 SK AX가 선정됐으며, 프로젝트 기간은 총 25개월로 2028년 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이번 차세대 IT 정보계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농축협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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