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34기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250여 명 신규 선발…누적 7,944명, 50개국 파견 성과 이어가

김예은 기자 2025.12.26 11:50:22

23일 개최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34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전경. 사진=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4기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신규 선발된 제34기 해외교환 장학생 250여 명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받았다. 장학생들은 미국, 독일, 중국 등 23개국 주요 대학으로 파견돼 현지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학업과 문화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사업은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 유수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2007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50개국에 총 7,944명의 장학생을 파견했다. 장학생은 서류 전형과 온라인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파견 지역에 따라 미주·유럽 지역은 750만 원, 아시아 지역은 55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 봄학기 파견을 앞둔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교환학생 경험이 있는 선배 장학생들이 해외 수학 과정과 준비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미국 파견 예정인 제34기 장학생 나희수 씨는 “해외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뜻깊다”며 “교환학생 경험을 통해 전공 역량과 국제적 감각을 함께 키우겠다”고 말했다.

장용성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문화권에서의 학업과 교류 경험은 개인의 진로와 성장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된다”며 “이번 교환학생 경험이 장학생 각자의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앞으로도 해외교환 장학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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