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규 오픈 커뮤니티 ‘라운지’ 예고…실시간 소통 강화 승부수

게시판·댓글·오픈톡 결합한 커뮤니티…론칭 앞두고 공식 서포터즈 500명 모집

황수오 기자 2025.12.26 15:01:33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실시간 소통과 트렌드 탐색을 강화한 신규 오픈 커뮤니티 서비스 ‘라운지’를 선보인다. 

네이버는 26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유머, 일상 등 다양한 주제를 가볍고 빠르게 나눌 수 있는 오픈 커뮤니티 ‘라운지’를 2026년 1월 28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출시에 앞서 네이버는 공식 서포터즈 ‘라운지 메이트’ 500명을 선발해 커뮤니티 초기 활성화를 지원한다.

라운지는 네이버가 지식iN, 블로그, 카페 등 UGC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신규 오픈 커뮤니티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주제별 게시판과 댓글, 오픈톡이 연계돼 실시간 이슈부터 트렌드, 전문 지식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각 주제 게시판에는 오픈톡이 자동으로 연결돼 이용자가 게시글 작성, 댓글 참여, 실시간 대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이용자 간 즉각적인 의견 교환과 활발한 커뮤니티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라운지를 검색, 홈피드·주제피드, 지식iN 등 기존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심 콘텐츠를 더욱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허브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어 통합검색을 통해 특정 이슈를 찾은 뒤, 관련 라운지로 자연스럽게 이동해 다른 이용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흐름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서비스 출시에 앞서 모집하는 ‘라운지 메이트’는 라운지 공식 블로그를 통해 1월 4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2026년 2월부터 6개월간 활동하며 커뮤니티 콘텐츠 참여와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며,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 이일구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라운지는 이슈와 트렌드, 관심사에 대해 보다 쉽고 가볍게 소통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라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모이는 공간으로 성장시키고, 검색과 홈피드, 오픈톡 등 네이버 서비스 전반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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