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올해 중대산업재해 ‘0건’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내년도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올해와 같은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수립했다. 핵심 목표는 단연 ‘중대산업재해 제로(Zero)’ 달성이다. 이 밖에 △전 구성원이 실천하는 안전보건활동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을 세부 목표로 삼아, 안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각 사업 현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그룹 내에 전문 안전관리부서를 운영 중이다. 본사, 현장, 영업소 등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와 현장에 맞춘 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외적으로 공신력 있는 안전 시스템 인증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한 후, 이를 ‘KOSHA-MS’로 전환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KOSHA-MS는 최고경영자(CEO)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P(계획)-D(실행)-C(점검)-A(개선)’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인증 제도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올해 중대재해 제로 달성은 전 임직원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노력한 결과”라며 “2026년 병오년(丙午年)에도 시스템에 바탕을 둔 체계적인 안전보건활동으로 안심하고 일하는 건설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