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ARKO))가 주관하는 ‘청소년 인문교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됐다. 이번 사업은 학사 일정이 마무리되는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방학 동안 전국의 학교 및 아동·청소년 시설에서 운영된다.
인문을 매개로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청소년이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은 물론 관계, 감정 표현 등 삶의 주제를 스스로의 언어로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 인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겨울방학 기간 일상 속 인문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청소년이 자신의 삶과 지역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찾아가는 인문교육’방식으로 전국 5개 권역(강원권, 수도권, 전라권, 충청권, 경상권)의 인구감소지역에서도 시행된다. 청소년이 지역과 환경에 관계없이 다양한 인문 경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지역 기반 인문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대상과 목적에 맞춘 5개 유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캠프형 ‘나 찾기 회사 신입사원’은 가치․성격․흥미․재능 4개 부스의 자기 개념 강화 활동을 통해 ‘나’를 이해하고 연계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에 이른 진출을 앞둔 직업계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5회 운영될 예정이다.
△탐방형 ‘우리 지역 탐험대’는 지역 문화시설을 관람․탐방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지역의 고유성과 문화를 익히는 외부 활동 프로그램이다. 지역 문화자산을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지역 공동체 안에서의 ‘나’를 인식하도록 기획되었다. 권역별 주요 탐방 장소는 강원권 ‘박경리문학공원’, 수도권 ‘파주출판도시’, 전라권 ‘뜻밖의 미술관’, 충청권 ‘직지문화의집’, 경상권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등이다.
출판형 ‘겨울방학 출판사’는 ‘나’의 서사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8회차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이 책을 만드는 인문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회복형 ‘괜찮아 프로젝트’는 학교 밖 청소년 시설 및 소년원학교 등 청소년 특화시설 대상으로 진행되는 글쓰기․낭독 4회차 프로그램이다. 소통을 통한 감정 표현과 자기 이해를 돕는다.
△강연형 ‘오늘의 만남’은 청소년기 고민을 주제로 한 강연 프로그램으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인문학적 자극과 성찰의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전국 청소년 약 3,000여 명으로, 아르코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교육 공백기를 활용한 다양한 유형의 인문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필요한 곳에 먼저 찾아가 청소년이 자신의 언어로 생각을 표현하고 삶을 정리하는 인문 경험을 누리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