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건설 현장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들과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서울경제진흥원·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3개 창업 지원기관과 ‘건설 안전 혁신기업 공동 발굴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임병천 안전기획실장,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김종우 창업본부장,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김영준 혁신사업실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재구 스마트건설지원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 건설사가 협력해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공지능(AI) CCTV, 건설 로봇, 안전교육 플랫폼 등 안전 혁신 기술·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 검증된 혁신 기술들을 건설 현장에 확산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세 기관과 공동으로 △건설 안전 혁신기업 발굴·육성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협력 △발굴 기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협력 지원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건설 안전’을 주제로 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6 H-Safe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 모집 분야는 △안전 혁신 기술 △안전 장비 △보건·환경 △안전문화 등 총 4개 분야며,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건설 안전 분야에서 현대건설과 협업하길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희망 기업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대면 심사를 거쳐 3월 말쯤 최종 선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기술 검증(PoC) 기회와 사업화 지원금 제공 △스케일업 지원 △후속 연계 지원사업 참여기회 제공 △홍보·마케팅 지원 △투자 유치 △네트워킹&컨설팅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건설 현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함께 뜻을 모은 자리”라며 “향후 진행하는 건설 안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안전 기술·서비스에 대해선 기술 실증을 거쳐 현대건설 현장에 적극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