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자사주 1000억 매입·디지털 인재 스톡옵션 결의

보통주와 2우선주 매입 병행, AI·블록체인 인재에는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김예은 기자 2026.01.27 16:58:58

미래에셋증권 CI.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보통주와 2우선주를 합쳐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AI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핵심 인재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2026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과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안건을 의결했다. 매입 예정 물량은 보통주 약 600억 원과 2우선주 약 400억 원이며 이사회 결의일 다음 날부터 3개월 이내에 장내 매수로 진행된다. 회사는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취득한 주식을 단계적으로 소각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은 약 1.6배 수준이다. 회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보통주 1500만 주와 2우선주 100만 주 이상을 소각하는 기존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보통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동일한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2우선주를 활용해 유통 주식 수 감소 효과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사회에서는 AI와 블록체인, Web3.0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대상자는 16명이며 총 110만 주 규모다. 행사가격은 주당 2만 9450원으로 이사회 결의일인 26일 부여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결합하는 ‘미래에셋 3.0’ 전략에 따라 관련 전문 인력 영입을 진행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결정은 주주환원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핵심 인재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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