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일본의 인기 작가 키네(KYNE)의 대규모 개인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달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키네의 팬을 비롯해 작가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작가 키네의 지난해 신작과 대표작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후쿠오카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키네는 1980년대 만화, 여성 팝 아이돌의 레코드 재킷 등 팝과 거리문화에서 추출한 이미지를 출발점으로 자신만의 회화 언어를 구축해 왔다. 패션 브랜드 협업, CD 재킷 디자인, 광고 등 다양한 영역으로 작품 활동을 확장했으며, 2010년대 이후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영감의 원천인 후쿠오카의 국도 3호선 ‘루트(ROUTE) 3’을 제목으로 삼아, 키네의 시그니처 도상인 여성 인물과 작가가 도시를 통과하며 포착해 온 장면을 함께 제시한다.
특히 미공개 신작 50여 점을 포함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집약적으로 조망하는 대표작 아카이브를 선보이며, 작가가 갤러리 벽면에 직접 제작한 대형 벽화도 감상할 수 있다. 아카이브 중 과거 아디다스와 협업한 스탠스미스 라인이 눈길을 끈다. 전시 오픈과 함께 전시 한정 판화 3종을 출시하며, 전시 굿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신세계갤러리 청담은 분더샵 청담에 위치한 신세계의 플래그십 갤러리로 2023년 9월 리크릿 티라바니자 회고전부터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전시를 선보여 왔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키네의 대규모 개인전을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키네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