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코스피 5000 시대 대응 조직개편…K자본시장본부 신설

장기 성장전략·입법 대응 강화…7본부 체제로 확대

김예은 기자 2026.01.30 17:20:05

금융투자협회, 코스피 5000 시대 대응 조직개편. 사진=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K자본시장의 장기 성장전략 수립과 대외협력 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금융투자협회 조직은 기존 6본부·교육원, 24부, 15팀에서 7본부·교육원, 25부, 10팀 체제로 확대된다. 협회는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원사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연금·세제·디지털 등 관련 기능을 포괄하는 ‘K자본시장본부’를 신설해 자본시장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총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향후 10년을 내다본 정책 과제 발굴과 실행을 담당할 ‘K자본시장추진단’을 별도로 설치했다.

디지털 자산 분야 대응도 강화된다. 토큰증권과 가상자산 관련 금융상품 등 회원사의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협력부 내에 디지털전략팀을 신설했다. 또 연금과 세제 지원 업무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기존 세제팀을 연금부로 편입해 ‘연금·세제부’를 새롭게 구성했다.

부동산금융 분야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부동산신탁사를 전담하는 ‘부동산신탁본부’를 독립 본부로 신설했다. 아울러 자본시장 관련 입법 대응과 대외 협력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대외협력팀과 법무팀을 각각 ‘대외협력부’와 ‘법무지원부’로 격상했다.

지역 회원사 지원 체계도 조정됐다. 부·울·경 지역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부산지회를 증권·선물본부로 이관했다. 반면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홍보부 내 홍보팀·사회공헌팀, 전략기획부 내 기획팀, 자율규제기획부 내 규제기획팀은 폐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자본시장의 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회원사의 당면 과제를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인사는 내달 9일부터 적용된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