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 137.3%를 기록하며 동시 상장된 밸류업 ETF 12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ETF는 2024년 11월 상장 이후 높은 성과를 이어가며 순자산 규모도 빠르게 증가했다. 상장 초기 대비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순자산은 1000억원을 돌파해 현재 1197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코리아밸류업지수를 비교지수로 활용한다. 밸류업 지수 편입 기업을 중심으로 우수 기업과 편입 예상 기업, 주주행동주의 관련 기업 등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액티브 ETF 구조를 활용해 시장 환경과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종목 편출입과 비중 조정을 유연하게 진행한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반도체 비중이 51.5%로 가장 높으며, 자동차 11.4%, 은행 10.8%, 방산·기계 9.7%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24.8%), 삼성전자(23.7%)를 비롯해 현대차(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 기아(3.4%), KB금융(3.4%) 등이 포함돼 있다.
코리아밸류업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모두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구성돼 자본 효율성과 이익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 비중이 높다. 이 같은 특성에 힘입어 밸류업 지수는 2025년 코스피 수익률을 13.8%포인트 웃도는 89.4%의 성과를 기록했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는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 액티브 운용 전략을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겨냥한 대표 밸류업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1팀장은 “밸류업 지수는 이익 성장과 모멘텀을 동시에 갖춘 기업들의 집합”이라며 “코스피 이익 상승 국면에서 지수 대비 높은 성과를 보여온 만큼, 밸류업 ETF는 국내 주식시장 대응을 위한 핵심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