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신학기 맞이 ‘뉴 챕터, 뉴 룩 페어(New Chapter, New Look Fair)’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저출생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위한 소비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수는 2023년 40만 1000여 명에서 지난해 32만 4000여 명 수준으로 약 20% 가까이 감소했다. 서울 지역 역시 같은 기간 6만 6000여 명에서 5만 4000여 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입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백화점 아동 장르의 소비는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신학기를 앞둔 2~3월 기준 신세계백화점 아동 장르(신생아 제외) 매출은 2023년 14.5%에서 2025년 15.6%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같은 기간 객단가 역시 6.4%에서 8.6%까지 올라섰다.
아이 수는 줄어들었지만, 한 명의 자녀를 위해 더 좋은 상품과 브랜드를 선택하려는 ‘집중 투자형 소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소비 흐름에 맞춰 이번 신학기 행사에서 인기 아동 브랜드 팝업을 대폭 확대하고, 구매 혜택도 강화한다.
강남점 10층에서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마르디메크르디’의 아동 라인인 ‘마르디메크르디 레쁘띠’ 팝업, 8층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참여하는 신학기 백팩 팝업을 연다. 센텀시티점 6층에서는 SNS 팔로워 1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아동 니트 브랜드 ‘메론스위치’, 대구점 7층에서는 주니어 패션 브랜드 ‘스쿨더키퍼스’ 팝업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앱 푸시 알림 수신 고객에게는 아동 브랜드 매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 밖에 신세계백화점 이커머스 플랫폼 ‘비욘드 신세계’에서도 인기 아동 브랜드의 신학기 스쿨룩 상품과 온라인 전용 혜택을 함께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저출생으로 자녀 수는 줄었지만, 한 명의 자녀에게 더 좋은 것을 해주려는 소비 성향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