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프리미엄 멤버십 ‘더 챔버’ 론칭

“3040 영 리치 및 신진 컬렉터 증가에 발맞춘 컬렉터 성장 지원 플랫폼”

김금영 기자 2026.02.09 09:16:37

서울옥션이 프라이빗 멤버십 ‘The Chamber(더 챔버)’를 론칭한다. 사진은 멤버십 카드 이미지. 사진=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급변하는 미술 시장의 세대교체 흐름에 맞춰, 장기 관점의 컬렉터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프라이빗 멤버십 ‘The Chamber(더 챔버)’를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미술시장은 MZ세대를 포함한 3040 컬렉터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며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서울옥션은 단순한 구매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들이 미술시장에 대한 올바른 식견을 갖추고 자신만의 컬렉션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컬렉터 육성 및 동반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멤버십을 기획했다.

멤버십 회원은 오프라인 경매 낙찰 시 낙찰금액의 18%(VAT 별도, 이하 모든 비용 및 요율은 VAT 별도 기준)인 통상 구매 수수료율 대신 우대율 10%가 일괄 적용된다. 구매수수료 우대율 적용에 따른 수수료 할인에는 한도가 없기 때문에 고가 작품을 구매할수록 혜택의 폭이 커지는 구조다. 작품 구매 후 운송, 설치, 액자 제작, 보수 등 컬렉션 관리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는 1:1 전담 컨시어지 서비스와 컬렉션 포트폴리오 제작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미술시장의 흐름을 읽는 안목을 기르고 회원 간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다음달 ‘아트바젤 홍콩’ 기간에 진행되는 ‘아트 투어 인 홍콩’은 도시·건축·미술시장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더 챔버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투어는 EBS ‘건축탐구 집’의 오랜 진행자로 알려진 건축가 임형남 가온건축 대표와 함께 진행한다. 홍콩의 도시 풍경을 형성해온 주요 건축물을 직접 탐방하며, 미술시장을 둘러싼 도시와 공간의 맥락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아트바젤 홍콩 관람은 물론 서울옥션·크리스티·소더비·필립스 등 주요 글로벌 경매사의 프리뷰를 둘러보면서 2차 시장을 포함한 세계 미술시장의 흐름을 현장에서 살펴보는 일정도 포함된다. 투어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은 숙박, 이동, 미식 경험까지 아우르는 전체 여정을 멤버십 혜택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사립 수목원에서 정원 도슨트와 함께 팜투테이블(Farm to Table) 브런치를 즐기는 프라이빗 투어 프로그램 ‘어 데이 인 가든(A Day in Garden)’, 데미안 허스트 등 YBA를 주제로 한 강연, 퐁피두 센터 서울 개관전을 관람하는 필드트립을 각각 4, 5, 6월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서울옥션은 이 같은 행사를 연간 단위로 운영하며, 예술적 안목과 시야를 함께 확장해 나가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과 웰니스를 아우르는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서울옥션은 다양한 럭셔리, 웰니스 브랜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멤버십 회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비는 개인 회원 연 1500만 원, 법인 회원은 연 2000만 원이다. 법인 회원의 경우 개인 회원에게도 제공되는 공통 혜택 외에 아트 비즈니스 컨설팅 및 연 2회 임직원 대상 강연dmf 추가 제공한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더 챔버는 미술을 매개로 취향을 공유하는 견고한 커뮤니티이자 회원의 삶의 여정 전반을 케어하는 프라이빗 소셜 플랫폼”이라며 “미술품 수집을 통한 지적 즐거움은 물론 웰니스와 리빙 등 엄선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목을 확장 중인 성장형 컬렉터 100인과 함께 한국 미술 시장의 성숙한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더 챔버 런칭을 계기로 더욱 차별화된 문화적 경험에 대한 니즈가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한만큼, 향후 보다 소수의 애호가를 대상으로 한 상위 등급의 멤버십 모델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옥션 더 챔버 멤버십은 현재 가입 신청을 받고 있으며, 내부 기준에 따라 멤버십 운영 취지에 부합하는 회원을 선별해 운영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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