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2월 8237대 판매…내수 38.3% 급증

무쏘 효과로 5개월 만에 최대 실적…튀르키예 중심 수출 공략 강화

황수오 기자 2026.03.03 17:26:57

무쏘 EV. 사진=KGM
 

KG 모빌리티가 2월 내수 3701대, 수출 4536대를 포함해 총 823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설 연휴에 따른 생산 및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1월 출시한 ‘무쏘’ 판매 확대에 힘입어 내수가 회복세를 보였다.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내수는 3701대로 지난해 9월 4100대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8.3%, 누계 대비 38.4%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무쏘’가 1393대 판매되며 전월 1123대 대비 24% 늘어 상승세를 주도했다.

수출은 조업일수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토레스 EVX’가 1445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22%,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다. 특히 튀르키예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튀르키예는 2024년과 2025년 KGM의 최대 수출국이다. 2024년 1만1122대, 2025년 1만3337대를 수출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신모델 출시와 마케팅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KGM은 내수 시장에서 브랜드 접점 확대에도 나섰다. ‘화천 산천어축제’ 연계 경품 이벤트, ‘KGM 시네마 데이’, ‘무쏘맨’ 활용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 등을 통해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월에는 독일에서 현지 딜러와 기자단 220여명을 초청해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를 열고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 방향을 공유했다. ‘무쏘’와 튜닝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신형 ‘무쏘’는 2002년 출시된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픽업 모델로,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 등에서 멀티 라인업을 갖췄다.

KGM 관계자는 “영업일수 감소에도 무쏘 판매 증가로 내수가 회복세를 보였다”며 “신모델 론칭과 수출 시장 공략을 강화해 판매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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