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인디뮤지션 지원프로그램 '인디스커버리' 참가 뮤지션 공모

창작곡 3곡 이상 보유한 소속사 없는 인디뮤지션 누구나 지원 가능… 관객평가단 도입해 대중성 확보

안용호 기자 2026.03.06 14:13:34

서울

2026 인디스커버리 뮤지션 공모 포스터. 이미지=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대표 고영근)은 인디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인디스커버리>에 참여할 뮤지션을 3월 1일부터 3월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공연 지원을 넘어 ‘공모-공연-평가-창작 협업-음원 제작·유통’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단계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마포아트센터의 전문 공연 인프라와 서울마포음악창작소의 제작지원 역량을 결합해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인디스커버리> 라는 이름을 달고 처음으로 진행하였던 2025년에는 총 376팀이 지원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본선을 거쳐 선발된 세기말, 투모로우, 조이풀스 등 6팀에게 대극장 공연 기회와 디지털 싱글 음원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장르 불문 창작곡 3곡 이상을 보유하고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인디뮤지션이다. △밴드·다인원 편성형 △솔로·소규모 편성형 중 한 유형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1차로 총 24팀의 ‘챌린저 뮤지션’을 선발한다. ‘챌린저 뮤지션’들은 5월부터 8월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열리는 <인디스커버리 : CHALLENGE> 무대에 오르며, 이중 8팀이 ‘라인업 뮤지션’으로 선정된다.

공연 심사를 통해 선발된 8팀의 ‘라인업 뮤지션’은 서울마포음악창작소에서 진행되는 ‘SONG CAMP’에도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과 CJ ENM <오펜>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SONG CAMP’는 오펜뮤직을 통해 발굴된 작곡가와 인디스커버리 ‘라인업 뮤지션’의 협업을 통해 공동 창작곡을 제작하고, 완성곡은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어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주요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한정판 컴필레이션 LP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8팀의 ‘라인업 뮤지션’은 오는 10월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리는 <인디스커버리 : FESTA>에 참여한다. 참가뮤지션 외에 실력과 인지도를 갖춘 선배 아티스트들도 무대에 올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FESTA 공연을 통해 2026년도 ‘파이널 뮤지션’ 3팀이 결정되는데, 해당 팀들에게는 총 600만원의 상금과 차세대 뮤지션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후속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특히 ‘파이널 뮤지션’ 가운데 1팀에는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7> 스테이지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이번 기회는 신진 아티스트에게 실질적인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디레이블과의 협업 기회 및 차기년도 재단 기획공연 참여 기회도 제공돼,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음악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인디음악의 메카인 홍대 롤링홀(대표 김천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올해로 개관 31주년을 맞은 롤링홀의 노하우를 접목해, 김천성 대표를 비롯해 인디레이블 대표, 대중음악평론가 등 업계 전문가들이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선발 과정의 공신력을 확보하고, 결선무대 이후에도 참여 뮤지션들의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 인디스커버리 관객평가단 모집 포스터. 이미지=마포문화재단

음악적 완성도뿐 아니라 대중적 검증을 위해 ‘관객평가단’ 제도도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 거주 외국인 및 유학생 등 글로벌 관객의 참여를 확대해, 우리 인디음악의 해외 시작 확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고영근 대표이사는 “<인디스커버리>는 공연 지원 사업이 아니라, 인디뮤지션의 성장 경로를 구조화하는 프로젝트”라며 “지역 기반 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서울마포음악창작소를 중심으로 한 ‘마포형 인디뮤지션 육성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