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현장 근로자 전자카드 정보 연계’ 도입 추진

건설근로자공제회와 MOU 맺어… 출입·인력 관리 등 근로자 권익 보호 강화 기대

김응구 기자 2026.03.10 10:33:56

권혁태 건설근로자공제회 전무이사(이사장 직무대행·왼쪽)와 신동혁 대우건설 CSO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 김보현)이 9일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건설근로자의 고용 환경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한 ‘현장 근로자 전자카드 정보 연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현장 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가 출퇴근 시 단말기에 카드를 태그하면 근무 내역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제도다. 근태 관리 자동화, 퇴직공제금의 투명한 관리,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도입했다.

대우건설은 자체 전자 출입 시스템을 통해 근로자의 정보를 관리해 왔는데, 이번 협약으로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정보가 실시간 연계되면서 현장 출입 인원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아울러 건설근로자의 고용 여건 개선과 현장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데이터를 활용하면 근로자 출입 현황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인력 현황은 신속히 파악돼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9개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 사업장을 확대해, 최종적으로는 전 현장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대우건설이 제도를 잘 정착하도록 출퇴근 정보 제공과 시스템 연계를 지원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도 정착을 위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신동혁 CSO(최고안전책임자)는 이날 협약식에서 “우리가 기존에 운영해 온 자체 출입관리시스템에 더해 공신력 있는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전자카드 정보 연계를 도입함으로써 현장 인력 관리의 신뢰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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