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포티넷과 손잡고 차세대 보안 서비스 고도화

MWC26서 MOU 체결…제로트러스트 기반 클라우드 보안 강화

황수오 기자 2026.03.11 10:01:59

지난 4일(현지시간) MWC26 LG유플러스 전시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가운데 오른쪽)과 토마스 데뤼 포티넷 유럽·중동·아프리카 및 남아시아 채널 영업총괄(가운데 왼쪽)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Fortinet)과 협력해 차세대 보안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현장에서 보안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과 토마스 데뤼 포티넷 유럽·중동·아프리카 및 남아시아 채널 영업총괄(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새시) 기반 보안 서비스 협업을 본격화한다. SASE는 네트워크와 보안을 통합해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원격·분산 근무 환경 확산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기업 업무 환경이 사무실 중심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접속 경로가 다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부 침입 가능성도 높아진 만큼 일관된 정책과 통합 관리 체계를 갖춘 보안 인프라 구축이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양사는 글로벌 최신 보안 기술을 적용해 일관된 보안 정책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고, 모든 접속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별 요구에 맞춘 맞춤형 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행사장에서 자체 개발 중인 ‘U+SASE’도 공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보안 협업 사례·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조만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권용현 부사장은 “포티넷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업들이 안심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보안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데뤼 부사장도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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