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놀유니버스, 코나아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전용 선불카드 기반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세 회사는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서비스를 공동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4월 출시를 목표로 시스템 연동과 제휴 인프라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여행·티켓·체험 플랫폼 ‘NOL World’를 통해 제공된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은 K-공연 티켓과 관광 패키지를 결합한 상품과 카드 단독 구매가 가능한 일반형 상품 등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코나아이의 카드 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교통카드 기능은 물론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가맹점에서는 별도의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 즉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서 선불카드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사용 시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은행이 보유한 무인환전기와 ATM을 통해 환전과 충전 서비스를 지원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고운 우리은행 외환사업부 부부장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Tourist Finance’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글로벌 고객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과 두 회사는 향후 추가 금융 기능을 확대해 외국인 특화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