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년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공개

의약품은 대금결제 할인, 의료기기는 견본품 제공 비중 높아

한시영 기자 2026.03.13 21:06:2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2024년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이 의료인 등에 제공한 경제적 이익 등의 내역이 담긴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업체별 지출보고서 내역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해 진행했으며 2만8118개 업체가 지출보고서를 제출했다. 2024년 실시한 2차 실태조사 당시에 비해 제출 업체 수는 29% 증가했다.

제출자료 분석 결과, 경제적 이익 등을 제공한 업체는 4778개소로 전체 제출 업체의 17%를 차지했다. 반면 2차 조사 당시 경제적 이익 등을 제공한 업체는 3964개소로 전체 제출 업체의 18.2%였다. 제공한 경제적 이익 규모는 금액 기준 8427억원, 제품 기준 2326만개로 2차 조사 결과 확인된 금액·제품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가장 많이 제공된 경제적 이익 유형은 의약품의 경우 대금결제 비용 할인(55.1%), 의료기기는 견본품 제공(57.8%)으로 2차 조사 결과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출보고서 공개는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전반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며 “정부도 업계와 함께 건전한 의약품·의료기기 유통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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