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서울시와 한강공원 예술의 장으로 만든다

‘2026 한강조각전’ 12월까지 열어

김금영 기자 2026.03.31 09:13:33

김재호, ‘구름여행’. 화강석·레진, 1000x600x1900. 2025. 사진=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서울특별시(미래한강본부)와 함께 이달부터 12월까지 ‘2026년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한강, 색을 입다’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한강 조각전은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크라운해태가 2021년부터 매년 함께 진행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이번 전시는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미술관’으로 확장을 시도했다.

김재호, 장세일, 김원근, 박선영 등 조각가 60여 명이 참여해 K-조각 특유의 독창성과 역동성을 담은 조각 90여 점을 선보인다.

박선영, ‘꽃이 있는 정물’. 스테인리스 스틸·현무암, 1400x780x3000. 2025. 사진=크라운해태제과

작품은 12월까지 반포, 여의도, 이촌 등 9개의 한강 공원에 2개월 주기로 4차례 이동·재배치한다. 강서·반포·망원공원에서 1차 전시(3~5월)를 시작으로, 2차(5~7월)는 여의도·난지·광나루 공원으로 이어진다. 3차(7~9월)는 여의도·잠원에서 펼쳐지며, 4차는(9~12월) 양화·이촌공원에서 열린다.

전시와 함께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 초기에 진행되는 ‘작가와 함께 하는 도슨트 투어’에서는 작가가 직접 시민들과 대화하며 작품 세계와 제작 과정을 전달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크라운해태 ‘과자 꼴라주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같은 작품이라도 계절과 전시 장소에 따라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일상 속에서 공공미술을 만나며 아름다운 한강의 풍광도 즐길 수 있는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조각가들의 작품을 더 많은 국민들이 쉽게 접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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