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립 58주년…장인화 회장 “불굴의 의지로 위기 돌파하자”

“포스코 정신, 지금의 시대가 요구하는 소명에 맞춰 새롭게 승화” 강조

김금영 기자 2026.03.31 10:06:11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31일 창립 58주년 기념사를 통해 “철강과 에너지소재, 에너지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축으로서 역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장 회장은 “58년 전 오늘, 우리의 자랑스러운 창업 세대는 황량한 영일만 벌판에서 영광스러운 포스코그룹 역사의 첫 발을 내디뎠다”며 “국가 산업의 기반이 되겠다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철강에서 시작한 여정은 이제 에너지소재와 에너지 사업, 그리고 신사업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 나가고 있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이어 “강대국 간 패권 경쟁에서 비롯된 보호주의와 자원의 무기화, 세계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쟁은 그룹 사업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그동안 쌓고 계승해 온 자랑스러운 포스코정신 위에서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몇 가지 사항을 당부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먼저 장 회장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선배 세대의 불굴의 의지를 본받아 우리도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과 집요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전 부문에서 올해 계획한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철강의 본원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동시에 우량 자원의 선제적 확보를 통해 에너지소재 사업을 한층 강건화하고, 미래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넥스트 코어 사업을 육성함으로써 어떠한 여건에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노사가 손잡고 이겨내며 미래로 나아가자”고 했다.

장 회장은 “제철보국이라는 숭고한 다짐은 회사가 이룩한 놀라운 성공의 원동력이었다”며 “전례 없는 격변과 혼돈의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창업 세대부터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빚어온 위대한 포스코 정신을 지금의 시대가 요구하는 소명에 맞춰 새롭게 승화시키자”고 강조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