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편의점에서 재난지원금으로 결제 안 되는 '이것'

재난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택배 결제, 공과금 수납 불가... 직영점에서도 사용 불가

  •  

cnbnews 안용호⁄ 2021.09.09 18:16:00

사진 = GS25 홈페이지

지난 6일부터 재난지원금(상생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이미 재난지원금을 받은 신청자들의 사용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게시판에는 ‘편의점 택배는 재난지원금이 안 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모 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내고 결제했더니 재난지원금 차감이 안 되더라는 내용이었다. 댓글창에는 “편의점이라 될 줄 알았는데”, “예전에는 됐었다”, “아마 택배가 특수 케이스로 빠지나 봐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대표적인 편의점 브랜드 GS25에 문의한 결과, 편의점에서 재난지원금으로 택배 결제가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편의점에서 국민지원금으로 사용 불가능한 부문은 택배와 공과금 요금수납 두 가지이다. 국민지원금 자체가 지역 기반 방식인 데다, 정부서 지정한 채널의 상품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편의점의 택배나 공공요금 수납은 직접 운용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접수 대행에 가깝다.다.

또한 편의점 직영점에서도 국민지원금 사용이 안 된다. 편의점의 99%가 가맹점이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 큰 문제가 되진 않고, 네이버나 카카오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근처 편의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재난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충전은 온라인 신청 다음 날에 이뤄진다.

오는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이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종이 형태 지역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면 이때부터 신청하면 된다.

국민지원금은 주소지 지역 내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사용 가능 점포에서 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원,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등이다.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스타벅스와 같은 프랜차이즈 직영 매장, 11번가, G마켓, 쿠팡, 위메프, 티몬, 옥션, 인터파크 등의 대형 온라인몰,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대형 배달 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관련태그
재난지원금  재난지원금 편의점  GS25  편의점 택배  상생지원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