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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흐름 ‘누벨액션’이 온다.

‘마하2.6: 풀 스피드’‘누벨액션’의 시대!!! 신선함으로 충격을 준 프랑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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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9호 ⁄ 2007.07.03 11:51:22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영화계에 최근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예술 영화로 주로 인식되어 있던 프랑스 영화들이 많은 변화를 통해 전세계 영화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4월 5일 국내 관객을 찾을 예정인 <마하2.6: 풀 스피드>는 100% 리얼 스카이 액션에 도전한 프랑스의 새로운 액션 영화로, 영화 속에 녹아있는 프랑스 영화계의 신 조류 ‘누벨액션’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새로운 물결’을 뜻하는 프랑스어, ‘누벨바그’는 침체에 빠져 있는 기존의 프랑스 영화인들을 질타, 이전 세대 영화와의 단절을 외치고 자유분방한 감수성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화면을 만들어 낼 것을 주장하며 59~62년 사이에 데뷔한 젊은 감독들의 운동(장 뤽 고다르·프랑수아 트뤼포·클로드 샤브롤·에릭 로메르)을 일컫는다. 누벨바그의 감독들은 유명한 평론가 앙드레 바쟁이 활동했던 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젊은 비평가 그룹. 이들은 시네마테크에 드나들면서 고전 작품들을 통해 영화를 배웠고, ‘작가주의 영화론’을 실천에 옮기고자 했다. 이로 인해 프랑스 영화는 다시 부흥기를 맞았고, 감독은 작품을 지배하는 예술가로, 영화는 이에 걸맞은 최상의 예술로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전세계 영화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프랑스 영화는 기존의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예술 영화라는 인식을 널리 펼쳤다.

예술 영화의 대명사로 불리던 프랑스 영화들이 변모하고 있다. ‘누벨바그’로 인해 최고의 한 때를 보냈던 프랑스 영화계는 최근 영화산업의 침체를 탈피하려는 듯, 새로운 변신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다시 집중시키고 있다. 오늘날 다른 나라의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영화들은 예술적 표현과 동시에 오락과 대중성을 가미하고 있다. 프랑스의 새로운 액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었던 1998년 작 제라르 피레스 감독의 <택시>를 시작으로, 2003년 작 아리엘 제이통의 <야마카시>, 그리고 2006년 작 피에르 모렐 SF액션 <13구역> 등에서 헐리우드의 액션 영화화는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고 있으면서 흥행에 성공하여 전세계 영화 팬들이 새로운 프랑스 영화의 변화에 열광하고 있다. 시속 220km로 도로를 종횡무진 질주하는 택시로 아찔한 스피드 액션을 보여주었던 영화 <택시>, 안전장비 하나 없이 고층빌딩과 금지구역을 타오르며 인간의 몸으로 펼칠 수 있는 극한의 익스트림 스포츠 야마카시의 위험천만한 쾌감을 선 보였던 영화 <야마카시>, 그리고 국가의 중요지역인 13구역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액션을 그린 영화 <13구역>까지, 최근 프랑스 영화계에 새로운 액션 바람을 몰고 있는 영화들이 전세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누벨액션’이라는 신조어로 불리는 이 흐름에 힘입어 더욱 짜릿한 액션을 선보이겠다며 자신 있게 등장한 영화 <마하2.6: 풀 스피드>는 비행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더불어 헐리우드 뿐 아니라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진짜 스카이 액션을 선 보여 많은 이들에 주목을 받고 있다. 감히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스릴 만점의 100% 리얼 스카이 액션 영화 <마하2.6: 풀 스피드>는 전투기들의 화려한 고공회전, 대규모 전투 장면 등을 고스란히 담아 내고 있다. 프랑스의 새로운 바람 ‘누벨액션’은 다양한 소재와 상황에서 예기치 않게 벌어지는 새로운 액션을 선사해 그 동안 헐리우드 액션에 식상함을 느끼던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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