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정태희 경매사의 작가 탐색] 서도호가 만드는 한국의 집, 세계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세계적인 미술관인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는 뜬금없게도 전시장 안에 한옥이 설치돼 화제가 됐다. 특히 전시 막바지인 10월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프리즈 런던 아트페어가 열리는 시기라 전 세계의 수많은 컬렉터들과 미술계 관계자들이 손꼽아 가봐야 할 곳으로 언급…
[천수림의 현대사진산책+] 부재의 방식
프랑스의 비평가 롤랑 바르트는 사진의 본질을 그것은 존재했었다로 정의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찰나, 살아 움직이던 대상은 박제된 것처럼 고정된다. 그렇다면 부재와 존재는 어떻게 증명될까. 사진은 이 대상이 한때 여기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지만, 동시에 지금은 여기에 없다라는 결…
[데스크칼럼] 격변의 2025년, 대한민국의 회복력에 놀라다
비상계엄 사태 1년을 하루 앞둔 12월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시민들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라고 새겨진 123 계엄 해제 상징석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회복력 혹은 회복탄력성은 영단어 Resilience의 번역으로, 실패나 좌절을 겪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
[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의 눈] 고증학의 대가, 추사 김정희를 고증하다
법고창신(法古創新),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법고창신, 이 사자성어는 추사 김정희의 삶을 관통하는 한마디로 종종 쓰이곤 한다. 그는 우리에게 세한도로 유명한 화가이자 추사체를 완성한 서예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의 업적은 다른 분야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바로 고증…
[매월당 싯길 (24) 대관령] 김유신 대신 국사성황이 대관령 지키는 이유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오대산 운수행각(雲水行脚)을 마친 매월당은 바닷가 강릉 땅으로 발길을 향한다. 오대천을 돌아 내려오면 다시 성오평(省烏坪)을 지나고 이어서 월정사 입구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추령(杻嶺) 넘어 횡계(橫溪)에 닿았으니 우리 시대에 평창 동계올림픽이…
[데스크칼럼] ‘저성장 터널’ 끝?… 붉은 말의 해, 한국 경제가 되살아난…
평택항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 사진=연합뉴스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저물어가는 시점에 우리 경제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며, 2026년에 대한 기대감이커지고 있다.최근 발표된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에따르면, 올 3분기 한국 경제는 전 분기 대비…
[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의 눈] 고전적 모티프가 시대를 움직이는 방식
최근 미술과 럭셔리 시장을 함께 살펴보면, 자기만의 고유한 시그니처 이미지를 구축할수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확연히 드러난다. 작품이나 제품 자체를 넘어, 그 이름을 들었을 때 즉시 떠오르는 시각적 언어를 갖춘 브랜드와 작가가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미술과 럭…
[천수림의 현대사진산책+] 걸리시 감성에서 매혹적인 힘을 지닌 불의 여신…
대림문화재단 30주년 맞이 페트라 콜린스: 팬걸(fangirl)(2025년 8월 29일~2026년 2월 15일) 전시는 뉴트로, Y2K 트렌드와 맞물려 젠지(Gen-Z) 세대가 추구하는 요즘 감성이 무엇인지 확인해볼 수 있는 전시다.페트라 콜린스는 35mm 아날로그 필름 특유의 파스텔 톤과 몽환적인 분…
[데스크칼럼] 환율 1400원대, 위기일까? ‘뉴노멀’일까?
원달러 환율이 1.5원 오른 1,477.1원으로 집계된 24일 서울 중구 명동의 사설 환전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여간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 초중반을 오르내리며 우리 경제에 압박을 줬다. 다행히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6월 초부터는 정치…
[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의 눈] 마르크 샤갈: 떠오르는 사랑, 시대를 초월…
인간은 언어보다 이미지를 먼저 이해한다. 그렇기에 그림은 시대를 넘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샤갈의 작품이 만인의 사랑을 받는 이유도 여기 있다. 그는 인간이 가진 보편적 감정을 색으로, 믿음으로, 그리고 사랑으로 풀어냈다.소박한 유대인 가정에서 자라나 반평생을 타국을 떠돌며…
[매월당 싯길 (23) 오대산 ②] 오대 있어 오대산, 정취도 다섯 가지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오대산을 대표하는 절, 월정사와 상원사를 지나 이제 매월당의 발길은 오대(五臺)로 향한다. 신라의 왕자 보질도와 효명이 자리 잡고 불도를 닦던 숨은 기도처들이다. 일찍이 자장율사가 중국 산시성(山西省) 우타이샨(五臺山)에서 문수보살을 만나고 와서 들…
[데스크칼럼] 중국보다는 일본이 낫다? …어설픈 ‘한일연대론’을 경계…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국이 너무 위협적이기 때문에 한국은 일본과 연대해서 중국에 맞서야 한다. 일본과는 비록 과거 역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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