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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도권 주택 분양물량 풍년

4월 물량 2배…전년 동기 28%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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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2호 ⁄ 2007.07.03 10:47:59

5월 수도권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특히 경기 및 인천지역의 경우 유망분양물량이 쏟아져 청약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5월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47곳 2만4,432가구(주상복합 포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4월 분양예정물량(33곳 1만2,669가구)대비 2배정도 늘어났으며, 작년 동기(45곳 1만9,002가구)대비해서도 28%정도 증가한 물량이다. 이처럼 5월 물량이 증가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청약가점제 시행이전에 청약을 받고자하는 청약자들이 청약에 높은 관심을 가져 시장분위기가 대체적으로 좋아지고 있으며, 개정된 주택법이 9월에 시행됨에 따라 사업성 감소 등의 우려로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곳 777가구 △경기 33곳 1만6,882가구 △인천 6곳 6,77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달 분양예정물량과 비교 했을 때 서울(1,034가구)은 24%정도 물량이 감소 됐지만 경기(전달 9,812가구) 및 인천(전달 1,823가구)의 공급물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기도에서는 동탄신도시내 주상복합 물량 및 용인시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며, 인천은 송도국제도시 및 고잔 논현지구에서 많은 물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 서울, 유망단지는 없으나 가점점수 낮은 청약자들은 노려볼만 5월 서울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물량 중에서는 눈에 뛸 만한 유망분양단지는 없다. 다만 가점점수가 낮아 9월 이후 청약을 통해 내집마련이 어려운 청약자들은 관심을 가질만 하다. 먼저 대우건설이 성북구 하월곡동 산2번지 월곡1구역을 재개발해 총 714가구 중 24~42평형 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적으로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돼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인근으로 길음뉴타운 및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그리고 장위뉴타운 등의 개발호재가 많다. 금호건설은 영등포구 당산3동 396-2번지 일대 총 125가구 중 17가구를 임의분양 할 예정이다. 임의분양인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당첨되더라도 청약자격제한을 받지 않는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의 초 역세권 단지이며, 앞으로 9호선 개통(2008년 예정)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홈플러스(영등포점) 및 로데오패션아울렛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며 당중초등·당서초등·당산서중·양화중 등으로 통학 가능하다. 대성산업은 동작구 사당동 산11-1번지 사당7구역을 재개발해 총 151가구 중 24~32평형 7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북측으로 현충원이 자리 잡고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며, 동작초등 및 동작중, 경문고와 인접해 있어 학교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그 밖에 월드건설은 중랑구 묵동 236-1번지 일대 유한연립을 재건축해 총 142가구 중 31평형 10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으로 중화뉴타운이 개발될 예정이며, 서울지하철 6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태릉입구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가능하다. ■ 경기·인천, 택지지구 및 국제도시에 분양물량 대거 쏟아져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는 주상복합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컨소시엄으로 복합단지 10블럭에 40~98평형 총 1,2백66가구를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내 호텔·백화점·영화관·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한 서해건설이 동탄신도시 3개블록(15-2, 18-4, 23-6)에 걸쳐 총 20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용인시 마북동 162-5번지 일대에서 34~55평형 30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으로 동백-죽전 간 자동차 전용도로 및 동백-구갈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교통여건이 개선되었으며, 분당선 연장선 개통(2011년 예정) 및 장기적으로 경찰대·법무연수원 이전 등의 호재가 있다. 인천은 먼저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 1공구 국제업무단지 D22블록에서 31~114평형 총 729가구를 분양한다. 또 GS건설도 송도 D21,22블록에서 34~113평형 1,069가구를 분양한다. 작년 높은 관심을 보였던 고잔 논현지구에서 한화건설이 인천에코메트로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예정된 규모는 34~74평형 총 4,238가구 정도다. 최근 에코메트로1차 미계약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 만큼 이번 2차 물량 역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청약통장 없이 접근이 가능한 인천 남구 용현동 분양물량 역시 관심 가져볼 만하다. 금호건설이 용현동 영남아파트와 부성아파트를 각각 재건축해 28평형 11가구, 23~33평형 1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임의분양(20가구미만은 임의분양 대상)을 위해 두개의 단지로 구분했지만 서로 인접해 있어 향후 입주 후에는 약 400여가구 규모의 단지로 개발된다. 송도국제도시의 접근성이 높고, 제1경인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로와 인접해 있어 외부지역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신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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