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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택자, 9월 전 버블세븐 분양물량 갈아 탈 기회

버블세븐 지역, 바닥세 치기 시작… 청약통장 분양시장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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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8호 ⁄ 2007.07.03 09:19:46

정부가 집값 급등의 진원지로 버블세븐을 지목한 지 1년이 됐다. 추격매수세가 불붙었던 작년 가을까지만 해도 집값에 빨간 불이 켜지며 급등세를 이어갔지만, 올해 들어 내림세로 반전된 주택시장 침체로, 주택거래량이 3분의 1수준으로 뚝 끊기는 등, 일단 집값 억제 대책의 효과는 드러난 셈이다. 하지만 5월 들어 시장분위기가 미미하게나마 바뀌고 있다. 저가 매수세가 재고시장에 재유입되면서 바닥얘기가 서서히 달궈지자 작년 말 급등 이전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한 급처분 매물은 매수자들의 입질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6월 1일 보유세 산정 기준일이 임박하면서 세부담 회피매물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 분당급신도시 발표에 요동칠 시중의 부동 자금, 대선에 대한 기대감들이 매수자들의 마음을 조급히 만들고 있다. 특히, 고급 중대형평형 수요자들 중, 현재의 주택을 레벨 업 하거나 좋은 주택으로 갈아탈 계획을 세운 이들이라면, 버블세븐 급매물의 매입갈등은 심각하다 하겠다. 이럴 땐 굳이 재고시장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올해 버블세븐지역과 인근 후광효과를 볼만한 신규분양물량이 여러 곳에서 분양되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다 분양가내역공개, 분양가상한제,보유세 증가 등, 당분간은 집값 하락 원인이 여전히 많은 고로, 지금 집을 사기 불안하다면, 청약통장을 사용해 분양시장을 노려봄도 좋으리라. 특히, 유주택자라면 9월부터 시행되는 가점제에서 1순위로 청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청약통장을 조기에 사용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고, 분양시장은, 3~4년 동안 2주택을 유지할 수 있어 자산가치 상승과 절세효과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도 된다. 즉, 인기지역 상향주택으로 갈아타기를 노리는 유주택자들이 적극 활용해볼만 하다. ■ 서울시 버블4개구 분양물량 9월전 서울지역 버블4개구인 강남·서초·송파·양천구와 인근 후광효과를 볼 분양물량은 총 11개 사업장 1877세대다. 이중 계룡건설산업이 강남구 도곡동에서 주상복합 43가구를 일반분양하는 물량은 중대형 평형(84~89평형) 위주에 3호선 매봉역 도보 1분 초역세권이란 장점을 갖췄다. 여름철 분양될 강남구 청담동 일대 대림산업 사업지는 총94가구 중 18가구를 선착순 분양할 예정이다. 두산연립을 재건축한 연립단지로, 7호선 청담역에서 도보 6분 거리다. 서초구 방배동에선 롯데건설이 130가구를 선보이는데, 추후 화상통화 서비스와 연계하여 집 밖에서도 휴대폰이나 PC를 이용해 집안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화상 모니터링’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서초구와 붙어있는 동작구 사당동 일대선 대성산업이 사당7구역을 재개발하는데, 4호선 이수역 도보 15분 거리에 인근 교육시설(동작초·동작중·경문고 등)도 원만한 편이다. 양천구 신월동 일대에선 SK건설이 총17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5호선 우장산 역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발산택지지구의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인근 구로구 고척동에서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사업장이 있다. 2010년 광역학군제 도입으로 목동생활학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C&우방이 33평형 180가구를 분양한다. 2호선 양천구청역과 1호선 구일역이 인근에 있고, 최근 영등포 교도소 이전부지의 복합단지 조성, 세아제강부지의 2만석 파크형 야구장 건설계획 등, 수혜효과가 크다. 구로구 신도림동 대성연탄공장부지에서 7월경 선보일 주상복합 사업장은 대성산업이 시공하는 물량이다. 24~78평형 524가구 분양예정으로 신도림 역세권 종합개발과 복합단지 조성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 경기도 버블3개구(분당·평촌·용인) 분양물량 상반기 분당 쪽 분양물량은 없지만, 분당보다 파괴력이 큰 성남시 판교지구가 청약자를 기다리고 있다. A20-2블록에서 94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인데, 신구건설·금강주택·삼부토건·한성 등이 토지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 민간택지로 인정받은 곳으로 40평형 이상 중대형 평형이 공급될 계획이다. 평촌과 가까운 안양시 비산동에선 안양천상떼빌 주상복합 청약일이 임박했다. 27~57평형 총 177세대로 1호선 안양역이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바로 앞에 흐르는 안양천의 산책로 및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용인시에서는 상현동과 동천동 일대의 분양이 임박한 상태다. 5~6월 분양되는 상현동 현대힐스테이트는 860가구 모두 일반분양되고,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웰빙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내년공급될 광교신도시의 직접적 수혜지다. 동천동에 공급되는 래미안 동천은 59,802평의 대지위에 2,394세대의 메머드급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제2의 판교로 용인시에서도 기대가 높은 현장이다. 인근, 서울-용인 간 고속화도로나, 2010년 완공예정인 신분당선의 수혜가 기대된다. ■ 내집마련, 신역세권 분양단지 노릴만 해 수도권 내집마련 수요자라면 신역세권 분양단지를 주목하라. 특히 2009~2010년 개통예정인 수도권 전철 인근 아파트를 올해 분양받으면 입주시기에 역세권 단지가 된다. 2009~2010년 개통예정인 전철로는 서울지하철 9호선을 비롯해 경의선·경춘선·수인선 복선전철 등이 있다. 서울 강서권, 파주 운정신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이 개통 수혜지역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신역세권에서 5월 이후 연내 분양예정인 단지는 총 100곳 48,974가구로 조사됐다. ◆ 서울지하철 9호선 = 2001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김포공항~방이동 구간 중 김포공항~교보타워4거리 구간이 2009년 개통예정이다. 수혜가 예상되는 강서권은 그동안 강남권 진입이 어려웠던 만큼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한결 이동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월드건설이 강서구 염창동 240의 19번지에 33~46평형 166가구를 7월에 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고려산업(염창공장) 주변역(가칭)이 걸어서 1,2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이마트(가양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교통, 편의시설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1구역을 쌍용건설이 재개발해 295가구 중 23~44평형 45가구를 8월 일반분양할 계획.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은 경부선 전철역과 환승구간이 된다. 걸어서 5분이면 지하철역을 이용할 수 있다. 노량진뉴타운 내에 포함돼 수혜가 예상된다. ◆ 경의선 복선전철 = 1999년 11월 착공에 들어간 경의선 복선전철은 문산~용산 구간 중 2009년 상반기에 문산~성산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기존 철도를 복선전철화해 경기 서북부 일대 거주자들에게 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은 파주시·고양시 등이며 연내 분양예정 물량은 총 23곳 17,825가구. △파주시 12곳 10,038가구 △고양시 9곳 7천4백63가구 순이며 운정신도시(9,918가구) 내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운정신도시는 경의선 개통시 운정역을 이용하게 된다. 블록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걸어서 또는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6월 대한주택공사가 21~34평형 1,062가구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7월에는 우림건설과 LIG건영이 공동 컨소시엄형식으로 25~45평형 6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벽산건설(3,114가구, 11월), 우남건설(910가구, 10월), 월드건설과 동양메이저건설(303가구, 12월) 등 다수의 업체들이 운정신도시 내에 분양을 준비 중이다. 고양시에서는 덕이동·일산동·탄현동 일대에 분양이 계획돼 있다. 신동아건설은 덕이동 산145의 1번지 일대에 34~90평형 3,566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를 10월 분양예정. 탄현역을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탄현점·일산패션타운 등이 인접. 5월 중순경 분양예정인 임광·진흥아파트는 임광토건과 진흥기업이 컨소시엄으로 분양하는 단지. 25~46평형 905가구 규모이며 탄현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일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일산2지구 내에 대한주택공사가 45~50평형 411가구를 10월 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모두 적용된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6월 은평구 수색동 76의 14번지에 39~83평형 324가구를 분양하며 수색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서울지하철 6호선 수색역을 환승할 수 있다. ◆ 경춘선 복선전철 = 망우~춘천 구간을 운행하는 경춘선 복선전철은 1999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2009년에 개통예정이다. 남양주시 호평·평내지구와 별내신도시 등을 지난다. 서울 도심 및 춘천 출퇴근자들의 이동시간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은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55의 1번지에 35~52평형 320가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복선전철 개통 시 퇴계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에서도 분양물량은 쏟아질 예정. 신도종합건설(묵현리, 358가구), 대주건설(마석우리, 286가구), 대우자판건설(창현리, 388가구)은 모두 6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 곳 모두 마석역을 이용할 수 있다. ◆ 수인선 복선전철 = 1995년을 마지막으로 운행을 중단했던 수인선이 2004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수도권 광역전철로 2009년 말 1차 구간(오이도역~송도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5월 분양예정인 고잔동 한화에코메트로2차에서는 소래역(가칭), 논현택지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총 5개 블록이 분양되며 34~75평형 4,23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현대건설은 7월 인천 논현동 194의 1번지 일대에 25~55평형 594가구를 분양할 계획. 논현택지역(가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 에버라인(용인경전철) = 에버라인은 용인경전철의 정식 명칭. 2005년 11월 착공해 2009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용인 구갈~에버랜드를 잇는 노선으로 교통이 불편했던 용인 동백지구, 김량장동 등 지역에 호재가 되는 노선. 용인시 고림동 596, 612의 1번지 일대에 금호건설이 34~47평형 1차 736가구, 2차 414가구를 11월 분양예정이며 고진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주건설은 용인시 포곡읍 둔전리 일대에 34~44평형 435가구를 분양하며 분양 시기는 11월 예정. 에버랜드와 가깝고 둔전역을 이용할 수 있다. ◆ 인천지하철 1호선 남쪽 연장구간 = 송도국제도시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2009년 10월이면 개통된다. 인천지하철1호선 남쪽 연장구간(동막~국제금융단지)이 2005년 2월 착공을 시작해 2009년에 개통되기 때문이다. 연내 분양예정인 송도국제도시 내 분양물량은 3,378가구. 6월 포스코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31~114평형 729가구를 분양하며 같은 달 GS건설이 아파트 34~113평형 1,069가구를 분양예정이다. 두 곳 모두 인천경제특구청사역과 국제금융단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 인천공항철도 = 2007년 3월 인천공항~김포공항 구간(1차)을 개통한 인천공항철도는 2010년 1월 김포공항~서울역, 1차 구간 추가역(용유·영종·청라)을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 청라지구·영종지구에서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11월 청라지구에서는 영무건설(A18블록, 1,090가구), 호반건설(A14블록, 746가구) 등이 분양예정이다. 2010년 개통되는 청라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운서동 일대에는 금호건설이 32~49평형 200가구를 9월 분양할 계획이다. 이미 개통된 운서역을 이용하면 된다. -신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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