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후세인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 오사마 빈 라덴과 사담 후세인을 조합해 놓은 것 같은 이 특이한 이름 때문에 정치인을 포기할까도 생각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도대체 오바마가 누구야”라는 질문은 그가 잘 알려지기 전부터 지금까지 던져지고 있지만, 현재 그 의미는 180도 바뀌었다. 그는 21세기 새로운 아메리카 드림을 실현시킬 희망으로 급부상했다. 이 책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후보’오바마의 인생과 정치 이야기를 통한 성공 키워드를 제시한다. 바로 이 책의 부제 ‘더 큰 나를 꿈꾸는 당신에게 드리는 오바마의 성공메시지’이다. ‘오바마의 생애’ ‘오바마의 인생 성공 전략’ ‘오바마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오바마의 미래와 비전’ 등 총 4부를 통해 오바마의 성장, 현재, 미래 및 주변까지 두루 탐색했다. 그 결과 ‘담대함의 성공전략’ 열다섯 가지와 ‘리더십 전략’ 열두 가지 키워드를 정리했다. ‘성공전략’에는 신념을 향한 열정과 빈민운동, 민권변호사 등의 경험 및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았던 오바마의 인간적인 면모를 수록했다. ‘리더십 전략’에는 공동체 구성원의 잠재력을 깨워 함께 결과를 도출해 내는 오바마식 경영 능력을 짚어본다. 다음 장에는 오바마의 인생 모델인 링컨, 케네디, 마틴 루터 킹, 그리고 아내 미셀 오바마, 어머니 앤 더넘 등 오바마를 만들어낸 주변 인물들을 조망한다. 끝으로, ‘영혼에 전류를 흐르게 한다’는 평을 듣는 그의 연설 비법을 요약, 정리했다. 단순히 미국의 미래를 짚어보는 것이 아니라 한국적 상황에 맞추어 해석하려고 시도하여 국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리즈앤북 펴냄. 304쪽.
<연하연애> 세 명의 여자가 펼치는 연하와의 연애를 다룬 소설이다. 사랑보다 일이 더 중요한 아사코, 사랑하는 딸에게 올인한 미나코, 새로운 삶을 꿈꾸는 미호 세 명의 친구가 처음으로 연하의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연하남과의 연애에 대한 설렘과 심리적 갈등, 친구와의 갈등, 화해 등을 리얼하게 풀었다.
<나폴레옹의 피라미드> 퓰리처상 수상작가 윌리엄 디트리히의 역사추리 모험소설이다. 음란한 살롱, 지중해, 이집트와 사막을 넘나들면서 클레오파트라, 알렉산더, 나폴레옹 등 세상을 지배한 영웅들을 둘러싼 공통된 수수께끼를 풀어 헤친다. 기발한 상상력과 명쾌한 논리, 치밀한 역사의식이 살아 있는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골든 슬럼버> ‘일본 서점대상’,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한 이사카 코타로 장편소설이다. 암살범으로 지목된 한 남자가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3일을 기록한 소설이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밀도 있는 플롯으로 소설적 완성도를 높였다. 거대권력에 맞선 개인의 모험을 통해 희망을 그려내고 있다.
<살인단백질 이야기> 변형 단백질 ‘프리온’에서 비롯된 질병의 역사를 기록했다. FFI, 광우병, 스크래피, 식인습관이 있는 뉴기니 부족 등 동종교배, 동종섭취 등으로 발생한 살인단백질의 실례를 수록했다. 이들 병의 종간 전염은 인간이 자초한 일들로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해 준다.
“상속,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자” <상속을 준비하라> 상속은 사망과 연관되어 드러내 놓고 말하기가 꺼려지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재산 형성과 부의 이전이란 측면으로 볼 때 관리가 필요한 부분임에는 확실하다. 현재 국내 상속과표가 30억 원 이상인 경우 세율 50%가 적용된다.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상속을 위한 계획과 전략의 필요성이 느껴진다. 이 책은 상속의 사전 계획과 사후 관리까지를 총 망라하여 안내하고 있다. 윌리엄스 그룹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재산상속에 성공할 가능성이 30%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전 세계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책은 70%에 이르는 상속 실패율의 근본적 원인을 파헤치고 재산 상속의 절차를 단계별로 설명한다. 재산 상속의 계획과 평가, 계획 부족에 대한 조치, 가족의 상속인 준비, 상속인의 자기 준비 책임, 지속적인 평가와 측정이란 다섯 단계를 제시한다. 재산 상속 경험담을 위주로 수록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고민들을 짚어준다. 경험자들의 사례를 통해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면 어렵게 이룬 부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본다. 로이 윌리암스와 빅 프레이저의 원작을 교보생명 재무설계센터 박인섭 부장과 한국 FPSB 김병태 팀장이 번역했다. 축적한 부의 관리를 위한 단계로 상속의 개념은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한솔 펴냄. 216쪽.
<미국이 세계 최강이 아니라면> 여러 가정을 통해 폭넓은 시각을 키워주는 ‘~라면교양’ 첫 번째 시리즈이다. 세계적으로 반미감정이 확산되는 추세를 냉전시대, 9.11 테러, 한국전쟁 등의 역발상을 통해 조망한다. 극단적 친미와 반미를 경계하고 미국의 선진적인 면모는 받아들이되 미래형 한미관계를 위한 폭넓은 시각을 제시한다.
<그림에 마음을 놓다> 그림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료하고 위로해 주는 심리치유 에세이집이다. 인간이 겪는 삶의 고단함을 사랑, 관계, 자아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마그리트, 프랭크 딕시, 렘브란트 등 풍부한 명화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미지를 통해 내면을 바라보고 ‘긍정’을 향한 ‘치유’의 길을 제시한다.
<친구를 찾다> 헝클어진 인간관계를 돌아보고 친구의 진정한 의미를 짚어보는 자기계발서이다. 숲속의 무법자 돼지 스노키가 친구를 찾아가는 희망과 감동의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한 편의 우화를 통해 타인에게 먼저 다가가고 진정한 친구 맺기라는 관계의 밀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남편 사용 설명서> 부부사이의 갈등과 관계회복을 위한 지침서이다. 가전제품의 사용설명서처럼 남편을 손쉽게 조작한다는 발상으로 부부관계를 재미있게 풀어헤친다. 소통의 난제를 극복하고 최상의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실질적 방법을 제시한다. 오랫동안 부부 상담을 해 온 저자의 노하우가 살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