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매너의 게임”이고 “좋은 매너가 휼륭한 골퍼를 만든다”는 두 명언이 있다. 골프에서 “룰과 에티켓”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단축된 문장으로 표현한 것이다. 골퍼들 치고 누구나 다 골프 매너와 에티켓에 대해 한마디씩 한다. 막상 본인은 주위에서 어떻게 평가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일방적으로 남의 골프 매너와 에티켓 에 대해 비판을 한다. 골프에서 가장 좋은 매너는 같이 라운드하는 동반 골퍼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상대가 즐겁고 만족스럽게 해주어 하루를 가장 기억에 남는 라운드를 한 것으로 기억되게 해주면 최고의 골프 매너를 갖고 있다고 하겠다. 좋은 매너를 가지려면 자기에게 엄격하고 동반자 상대에 대해 관대하게 배려해야한다. 일상생활에서 지켜야할 규율과 규범이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골프에도 골프 에티켓과 매너가 있다. 골프는 심판이 없는 스포츠라고는 하나, 이는 외형적인 면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지 실제로는 가장 지켜야 할 사항이 많고 본인의 모든 것이 노출되는 운동이다. 영어 에티켓(etiquette)의 어원을 보면 프랑스 고대어인 동사 estiquier(붙이다)에서 유래하였는데, 원 뜻은 “나무 말뚝에 붙인 표지”이며, 궁중에서 외국인들을 대하는 예법을 가르키는 말이다.골프에서 에티켓은 강제규정이다. 비즈니스맨으로 좋은 매너를 갖는다는 것은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비즈니스맨으로서 어떻게 하면 상대 고객의 마음을 사서 긍극적으로 비즈니스와 연관 짓고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상식의 선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매너와 에티켓이다. 골프 매너와 에티켓은 단지 골프장 내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골프 전, 당일, 그리고 골프 후의 일까지를 총망라해서 언급해 말하는것이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프 약속인데, 신중하게 스케줄과 여러 정황을 보고 결정하되 약속된 골프 약속은 어떠한 일이있어도 지켜야만한다. 만약 지키지못하는 피치 못할 상황이 생기면 사무실로 찾아간다든지 당일 골프장까지 나와서 사과를 하는 열성을 보여주어야 한다.쉽게 약속하고 쉽게 취소하고 스케줄을 변경하면 당신의 신뢰도가 하락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골프에서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시간에 엄격하여야 한다는 것이다.적어도 1시간 전에 골프장에 도착하여 골프스타트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상대방이 높은 고객이라면 마중을 나가서 영접을 한다. 시간에 늦으면 우선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기 시작하는 첫 신호이기기 때문이다. 세번째로는, 룰에 대해서 본인은 엄격하게 하고 상대방에 대해서는 관용의 배려를 하면 상대방은 흡족할 것이다. 넷째로는, 스코어에 너무 집착하여 부정을 저지르거나 상대방에게 스코어를 속이면 비즈니스에까지 영향을 미쳐 악영향을 초래하게 된다. 다섯번째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다.예를 들어 OB나 로스트볼이 생겼을 때 열심히 공을 찾아주거나 티샷에 대한 우선 배려, 퍼트에서의 컨시드에 대한 기브, 식당이나 그늘집에서 자리와 음식 선정에 대한 우선권 배려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여섯번째로는, 인사예절과 칭찬을 바르게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골프가 끝난 후의 그린에서 모자를 벗고 정중하게 인사를 한다든지 적시에 좋은 샷에대해 칭찬을 해줌으로써 상대의 기분을 고무시키는 일도 중요한 대목의 한 부분이다. 일곱번째로는, 해외에서 지켜여야 할 매너와 에티켓도 점검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바깥에 가서도 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