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사용설명서>

이시대의 ‘청춘’은 꿈과 열정이 아닌 취업과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변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생활과 전혀 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청춘들의 인터뷰를 싣고 있어 흥미롭다. 욕망과 끼를 주체하지 못해 세상의 성공과는 무관하게 살아가고 있는 독특한 젊은이들의 이야기이다. 아트디렉터·여행가·영화미술가·화가·뮤지션·포토그래퍼·그래픽 디자이너·생활예술인·헤어 디자이너·영화배우·무에타이 선수·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13인의 제각각인 사연을 담았다. 성공·유명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꿈과 열정으로 뭉친 ‘쟁이’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어, 지루한 인생을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된다. 박근영 저자 역시 평범한 일상을 거부한 청춘 중 한 명이다. 잡지사 기자를 그만두고 태국·인도·캄보디아·라오스 등 아시아 지역을 여행했다. 성공한 사람들의 대필 일을 했으나 ‘재미없다’고 느낀 저자는 재미있는 인생에 주목하여 이 책을 감행했다. 독특한 저자와 독특한 13인의 청춘사용내역이 담긴 책으로, 독자들은 이들의 삶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가슴속에 감춰 둔 욕망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박근영 지음. 갤리온 펴냄. 292쪽.

<낙원 1·2> 미야베 미유키 지음 | 권일영 옮김 일본의 인기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장편소설로, 대표작 <모방범>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사건을 소재로 마에하타 시케고가 의문의 사건을 추리해 나간다. 범죄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들과 인간적인 교감을 나누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뛰어난 구성력과 완숙한 필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우소녀> 노라 옥자 켈러 지음 | 이선주 옮김 <종군위안부>의 작가 노라 옥자 켈러의 기지촌 여성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이다. 6,70년대 한국의 미군 기지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혼혈·사생아·성매매의 얼룩진 흔적을 그려내고 있다. 한국계미국인 작가가 미국에서 출간한 책으로, 당사자들의 눈으로 시대의 아픔을 섬세하고 공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베이징을 걷다> 주융 지음 | 김양수 옮김 800년 동안 중국의 수도를 이어온 베이징을 통해 중국의 건축과 역사를 그린 책이다. ‘중축선’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 ‘가운데 중(中)’을 그리고 있는 중국 건축설계의 철저한 구조를 분석하면서, 중심을 흐르는 역사적 증거를 찾고 인터뷰한 기록이다. 전통이 사라져 가는 중국의 현실도 함께 담았다.

<바보투자클럽> 박춘호 지음 토마토TV ‘바보투자클럽’의 저자 박춘호의 투자 가이드이다. 투자의 기본·종목 고르기·실전투자전략·약세시장 투자 법·단기 및 채권투자자를 위한 매매전략까지 구체적 사료와 자료를 제시한 실천적 방법이다. 잔머리 대신 바보처럼 단순한 투자를 강조,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유용한 지침서이다.

“웹소문 마케팅을 알고 싶다.” <웹소문 마케팅>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입소문 마케팅이 웹으로 옮겨지고 있다. 바로 웹에서 웹으로 확산되는 ‘웹소문’을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일이다. 이 책은 웹소문 마케팅의 효과와 활용방안을 다룬 책으로, 웹소문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먼저, 1장 ‘웹소문의 진원지를 찾는 방법’에서 시장의 흐름과 정보·트렌드를 이해한다. 1장을 기반으로 2장에서는 ‘웹소문’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법을 논하는데, 신상품 제작·TV 광고의 카피·소비자의 사전 반응 및 경쟁 상품의 평판 조사 등 다각적 측면에서 웹소문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3장 ‘웹소문을 위기관리에 활용하는 방법’, 4장 ‘웹소문의 증식 구조를 만드는 방법’에서는 활용의 단계를 거쳐 확장된 웹소문의 기능을 심층적으로 이야기한다. 마지막인 5장 ‘웹소문의 효과 측정 및 흐름을 읽는 방법’에서는 어떻게 웹소문의 효과를 측정하는지 등 피드백이 가능한 마케팅 전략으로서의 웹소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웹소문 마케팅을 이용한 기업의 사례를 제공함으로써 이해도와 현장성을 높이고 있다. 저자 무라모토 리에코는 일본 ‘시사통신사’에서 여론조사 마케팅 분석 업무를 담당했고, 전수대학 교수 및 (주)가라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프리랜서 ‘웹소문’ 마케팅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정보선택시대의 마케팅 전략> <온라인 커뮤니티가 비즈니스를 바꾼다>(공저) <마케팅 리서치>(공저) 등의 저서가 있다. 이 책은 저자의 기업 컨설팅 현장 경험과 기업의 실례를 통해 웹소문의 진원지 파악·마케팅 및 상품개발·위기관리 등에 활용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랜드 2평의 성공신화 > 차기현 지음 이대 앞 2평짜리 옷가게 ‘잉글랜드’에서 연매출 8조 원, 재계순위 26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이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담았다. 이랜드 기자실을 출입했던 기자가 최초로 밝히는 이랜드 성공경영 핵심을 수록했다. 경영과 마케팅의 진수를 보여주는 비즈니스맨과 직장인들을 위한 실천적 성공 처세서이다.

<천국의 하모니카> 김범석 지음 국립소록도병원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한 젊은 의사의 1년 간의 기록으로, 고립된 소록도에서 사회의 무관심 속에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천국의 하모니카’를 비롯한 36편의 이야기를 엮었으며, 눈·코·입·손가락도 남아 있지 않지만 마음과 정을 나누는 사랑 이야기가 뭉클하게 다가온다.

<회사 다니며 해외여행 10번 떠나기> 배정현·이태경·장인원 지음 직장 4년차·10년차의 저자들이 쓴 직장인 실속 해외여행 비법이다. 쇼핑 칼럼니스트 배정현의 각 분야 여행 선수 10인의 해외여행 노하우 인터뷰를 함께 수록했다. 눈치 보지 않고 휴가 가는 법·경비마련과 일정·최소비용 최대효용의 여행 노하우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수록한 실전 여행서이다.

<박정식 변호사의 상속분쟁 예방하기> 박정식 지음 복잡한 상속법의 관련 사례 100가지를 쉽게 구성한 가이드북이다. 각 사례를 한 페이지로 구성하고 다양한 사진과 삽화를 수록하여 이해를 도왔다. 법령과 판례·해결책 등을 수록하여 상속분쟁을 예방하고, PB·회계사·법무사 등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정보서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