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 전통 스위스 시계의 역사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명가의 장인정신

보스턴 출신의 한 미국인, 그리고 그가 소유한 개척정신은 오늘날 샤프하우젠에 IWC가 우뚝 서게 한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이 스위스 시계 제조사는 1868년 창립 이래, 기술적 발전과 고도의 정확성에 대한 기준을 확립해 오며, “고급 시계 제조의 전문 기술자”라는 이념으로 남성 시계를 만들고 있다. 영원불멸의 클래식하고 지적인 디자인, 사용하기 쉬운 장점은 정교한 디테일을 갖춘 IWC 시계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IWC Schaffhausen”이 새겨진 다이얼을 만들어내는 이 시계 제조사는 스위스 시계 제조의 중심부로 알려진 서부지역과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스위스 북동부 라인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IWC의 역사는 보스턴 출신의 미국인 플로렌타인 아리오스토 존스(Florentine Ariosto Jones)에서 시작된다. 그는 이상주의와 날카로운 사업 통찰력을 적절히 갖춘 워치 메이커였는데, 당시 대서양을 건너는 그의 머리 속에는 철저한 계획이 들어 있었다. 그는 현대적인 미국 제조 기계를 사용하여 정확한 포켓 워치 무브먼트 제작에 착수했는데, 이는 당시의 저임금 경제인 스위스에 시계의 혁명을 일으켰다. (당시 미국은 많은 산업분야에서 대량생산이 시작되면서 회중시계 역시 대중화가 시작되었다.) 그렇게 존스는 1868년 샤프하우젠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창조적이며 정교한 시계제조사의 요람인 IWC라는 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라인강과 멀지 않은 지역에 신설된 이 공장에는 현대적 생산을 위해 수력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개척정신의 유산인 열정과 포부는 제조사에 서서히 스며들게 되었다. IWC의 기술자들에게는 시계 자체에서 얻는 기쁨이 정확한 시각에서 얻는 기쁨만큼 컸던 것이다. 그것은 놀라운 아이디어에 대한 열광, 즉 정확성과 창조성 사이의 상호작용을 말한다. 이에 따라 140년의 세월 동안, IWC는 시계에 1분 1초라도 더 헌신하고자 하였고, 특별 시계 부문에서 시계 애호가들은 샤프하우젠이 보여주는 독창적인 시계 예술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랜드 컴플리케이션(Grand Complication)과 다 빈치(Da Vinci), 포르투기스(Portuguese)는 이러한 IWC만의 독점적인 컬렉션의 명칭이다. 파일럿 워치(Pilot’s Watch)와 아쿠아타이머(Aquatimer), 인제니어(Ingenieur), 포르토피노(Portofino)는 전통적인 시계 부문에 속한다. 스포티한 실용적 디자인에 스테인리스 스틸 혹은 티타늄 재질로 만든 케이스가 장착된 컬렉션들은 활동적인 현대인들을 위한 시계라 할 수 있다. 기발한 발명에 대한 열정과 기술적 정교함, 그리고 시계사의 획기적인 사건들은 언제나 그래 왔듯이 IWC의 기술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음을 말한다. 스위스 북동부의 유일한 제조사인 이들은 1885년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포켓 시계를 선보이면서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또한, 최초로 손목시계를 만드는 작업에 성공한 IWC는 1899년 일련의 손목시계들을 생산해냄으로써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구체적인 문제들에 해답을 제시하는 특별한 시계들은 과거에도 그러했듯 지금도 샤프하우젠팀이 가장 좋아하는 도전과제이다. 영국 공군(Royal Air Force)을 위해 제작된 전설적인 마크 시리즈를 비롯한 항자기성 파일럿 워치와 해군·철도회사·스쿠버다이버들을 위한 특별시계 등, 이들을 통해 IWC는 혁신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최강 시계 브랜드라는 명성을 얻는다. 샤프하우젠팀은 세계 신기록에 대한 열정 또한 타고났다고 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게 얽힌 메카니컬 손목시계 중 하나인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659개의 미세한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너무나 복잡한 나머지 극소수의 시계 제조자들만이 이 부품들을 조립할 수 있는 하나의 퍼즐과도 같은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또한 극소수의 시계 애호가들만이 가질 수 있는 희귀한 시계이다. 연간 생산량이 결코 50점을 초과하지 않는다. IWC만의 독창적인 퍼페츄얼 캘린더 기능은 577년 동안 단 한 번의 간단한 조정만으로 유지된다. 거의 100개의 티타늄 소재 부품들로 이루어진 IWC 뚜르비용은 초경량 공학 부문에서 세계 기록을 세운 바 있는데, 총 무게가 0.296그램밖에 되지 않는다. 다이버 워치인 아쿠아타이머 오토매틱 2000 은 2000미터까지 방수 기능을 하며, 포르투기스 퍼페츄얼 캘린더는 양 반구를 모두 보여주는 문 페이스 디스플레이를 갖춘 놀라운 다이얼을 장착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샤프하우젠이 전통적인 정교한 시계 제조만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IWC는 아방가르드의 하이테크 시계 부문에서도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다. IWC는 세계 최초로 티타늄을 시계 제작에 적용시킨 제조사이며, 케이스 생산에도 그 노하우를 반영하였다. 창립 이후, IWC는 수 세대를 지나는 동안 손에서 손으로 전해 내려온 시계 제조 전문가들의 경험지식을 전승하기 위한 훈련을 거르지 않고 있다. 샤프하우젠의 대략 400명의 직원들과 세계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 100명은 정교한 시계의 전통이 시계 애호가들에게 기쁨이 되고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 모든 IWC 시계에 새겨져 있는 “Probus Scafusia(프로버스 스카프시아)”는 “샤프하우젠으로부터의 정교하며 신뢰할 수 있는 장인정신”을 뜻하는 IWC의 약속이며,“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상징한다. 이 오랜 전통은 미래에 대한 헌신, 그리고 영원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다. ■ Brand story Collection IWC는 최고의 하이-컴플리케이션 시계인 그랜드 컴플리케이션Grand Complication)을 비롯하여 다 빈치(Da Vinci), 포르투기스(Portuguese), 파일럿 워치(Pilot’s Watch), 아쿠아타이머(Aquatimer), 인제니어(Ingenieur), 그리고 포르토피노(Portofino)까지 총 7개의 라인으로 구성되어 왔으며, 2008년 창림 140주년을 맞이하여 빈티지 컬렉션 쥬빌리 에디션(Vintage Collection Jubilee Edition) 라인이 런칭되어 총 8개 라인으로 선보인다. 그랜드 컴플리케이션(Grand Complication)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게 얽힌 메카니컬 손목시계 중 하나인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659개의 미세한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너무나 복잡한 나머지 극소수의 시계 제조자들만이 이 부품들을 조립할 수 있는 하나의 퍼즐과도 같은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또한 극소수의 시계 애호가들만이 가질 수 있는 희귀한 시계로, 연간 생산량이 결코 50점을 초과하지 않는다. 다 빈치(Da Vinci) 이상적인 하이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탄생한 다빈치 컬렉션은 1985년 바젤 페어에서 런칭되었으며, 그해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다빈치의 성공은 IWC가 함께 출시되었던 타 고급시계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더 많은 퍼페추얼 캘린더를 판매했다는 점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2007년 새로운 외형(토너우 형태 케이스)의 뉴 다 빈치가 런칭되며, 다빈치 컬렉션은 다빈치라는 이름이 상징하는 그 천재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였다. 포르투기스(Portuguese) 1930년대, 두 명의 포르투갈 해상 상인이 IWC에게 당시의 일반적인 포켓 워치가 아닌 해상용으로 쓰일 정확한 손목시계를 의뢰하면서 탄생한 포르투기스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처음의 정신과 디자인을 유지하며 IWC를 대표하는 컬렉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포르투기스 컬렉션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체제작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Calibre 5000 시리즈를 통해 PERPETUAL CALENDAR, TOURBILLON MYSTERE, MINUTE REPEATER, REGULATEUR 등 다양한 하이-컴플리케이션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파일럿 워치(Pilot’s Watch) 1930년대 IWC는 몇 되지 않는 강력한 무브먼트를 가진 실용적인 시계를 만들어내며, 이것은 회전 베젤과 항자기성 무브먼트를 가진 첫 번째 파일럿 워치(Special Pilot’s Watch-1936)로서 IWC의 파일럿 워치의 역사를 써 가는 시초가 되었다. IWC의 파일럿 워치는 바로 공군과 전 세계의 전문 파일럿들이 사용하는 진정한 의미의 파일럿을 위해 제작된 시계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가진 IWC의 대표 컬렉션이다. 아쿠아타이머(Aquatimer) 1967년 아쿠아타이머는 당시로는 매우 기록적인 수심이었던 200m까지 방수가 되는 기능을 장착하여 런칭되었으며, IWC 아쿠아타이머는 수영과 다이버를 즐기는 이들에게 방수 기능의 전문화된 진정한 의미의 다이버 시계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인제니어(Ingenieur) 강인한 전통과 유니크한 디자인의 인제니어 컬렉션은 견고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상징한다. 연철 내부 케이스 자기장 영역의 보호기능은 50만암페어라는 “가장 항자기성이 뛰어난” 시계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2007년 뉴 인제니어 라인이 런칭되면서 대지의 강인함에서 기인한 기술력을 보여준다. 포르토피노(Portofino) 일상에서 매일 사용할 수 있는 클래식 워치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장착되었으며, 하이 퀄리티의 케이스와 훌륭한 마감 처리를 자랑한다.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외형을 지닌 클래식 워치로, 새로운 IWC 콜렉터들에게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컬렉션이다. 빈티지 컬렉션 쥬빌리 에디션 1868-2008(Vintage Collection Jubilee Edition 1868-2008) IWC Schaffhausen은 2008년, 창립 140주년을 기념하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을 제외한 IWC의 여섯 컬렉션의 최초 모델들을 IWC 빈티지 컬렉션 쥬빌리 에디션 라인을 런칭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재현하여 선보였다.그저 외형을 본뜬 것이 아니라, 각 시계들이 가지는 시대적 의미와 기술적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로, 모든 컬렉션의 오리지널 모델들을 되살리는 작업은 IWC가 최초로 시도하는 프로젝트였다. ■ 1868년에 설립된 International Watch Co., Schaffhausen 스위스 시계산업의 유행을 선도하고 두뇌 역할을 하는 IWC 오차가 없는 시간 측정 도구. 이것은 스위스 샤프하우젠(Schaffhausen)에 위치한 IWC(International Watch Co.)가 추구하는 신념이다. IWC가 지금까지 제작한 독특한 시계 중에는 만세력을 갖춘 유명한 크로노그래프와 달의 위상 변화를 알려주는 다 빈치 등이 있다. 또한, 손목시계용으로 최초 개발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을 빠뜨려서는 안 될 것이다. 초항자성을 갖춘 인제니어도 마찬가지이다. 2000미터 깊이의 압력을 견디는 IWC의 다이버용 시계 역시 대표적인 IWC 시계 중 하나이다. IWC는 현재 업계에서 최대 크기인 전문가용 파일럿 시계도 제작하고 있다. 이 파일럿 시계는 자동 무브먼트를 장착하고 있으며, 완전히 감은 후에는 7일 간 동력을 저장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하지만, 그 중요성이 결코 앞에서 언급한 시계에 뒤지지 않는 우아한 회중시계가 있다. IWC는 설립 연도인 1868년부터 회중시계를 제작해 왔으며, 그 성능은 여전히 세계 최고이다. IWC는 스위스 시계산업의 중심지인 서부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라인강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 IWC의 창립자는 보스턴 출신의 미국인인 F. A. 존스이다. 존스는 라인강 주변 지역에서 새로 건축한 수력발전 공장과 기술 개념에 특히 민감한 노동력을 찾았고, 이 두 조건은 임금이 낮은 국가에서 미국 시장에 판매할 완벽한 기계식 시계를 만들고자 하는 그의 계획과 이상적으로 맞아떨어졌다. IWC는 설립 직후부터 독창적인 시계를 제작하였다. 한 예로 Pallweber 시스템을 갖추고 아라비아 숫자로 된 회중시계가 있다. 현재 이 시계는 수집가들이 갖고 싶어하는 품목 중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세기가 시작될 무렵 IWC는 새로운 손목시계 유행을 최초로 반영하였다. 이를 위해 선택한 방식은 새로운 무브먼트 개발에 열을 올렸던 다른 시계 제조업체들과 달랐다. IWC는 그와는 정반대로 초창기의 회중시계 무브먼트를 그대로 이용하였고, 이런 방침은 대형 정밀 손목시계에 대한 수요가 일던 1930년대와 맞아 떨어져 바로 포르투기스 시계가 탄생하게 되었다. 포르투기스 시계는 현재 대형 손목시계의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IWC는 초기 비행 선구자들이 막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고 있을 무렵부터 항공 분야에 관여하였다. 현재 IWC는 다양한 종류의 전문가용 파일럿 시계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 시계들은 자기장 방지 기능이 있고, 조종실 안의 특수한 압력 변화를 견딜 수 있다. 1950년대 IWC는 최초로 자동 무브먼트를 도입하고자 하는 경쟁을 주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양지향성 감기 장치인 Pellaton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IWC는 현재에도 대형 자동 무브먼트에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1970년대 스위스 시계산업은 어려운 국면을 맞았고, 결국 독일계 회사인 VDO가 IWC를 인수하였다. Gunter Blumlein의 지휘 아래 IWC는 당시 전자 유행에 역행하며 기계식 시계, 혁신 및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남성용 시계 부문에서 입지를 확립하는데 성공했다. 오늘날 샤프하우젠(Schaffhausen) 지역의 시계 제조 공학 역시 그 입지가 완전히 확립되어 있다. 티타늄이나 최첨단 세라믹을 케이스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기계 시계 부문의 중요한 업적은 모두 IWC가 일궈낸 것이다. 2000년 IWC는 RHH(Richemont Haute Horlogerie)에 통합되었다. RHH에는 Jaeger-LeCoultre, Baume et Mercier, Piaget 및 Vacheron Constatin과 같은 스위스 최고의 브랜드와 이탈리아 브랜드인 Officine Panerai 및 전통적인 독일의 시계 제조업체인 A. Lange & Sohne 등도 통합되었다. 2002년 초 Georges A. Kern이 신임 IWC의 CEO로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