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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세계] WATERMAN 세기를 뛰어넘는 영원한 가치

만년필이 지닌 아름다움의 결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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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00호 박현준⁄ 2009.01.13 15:53:09

세계적인 프랑스 명품 만년필 브랜드인 워터맨은 125년 전인 1883년 당시 보험 외판원이었던 루이스 에드슨 워터맨(Lewis Edson Waterman)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중요한 계약 도중 펜의 잉크가 흘러 계약을 망친 루이스 에드슨 워터맨은 잉크가 흐르지 않는 펜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고 최초로 모세현상을 이용한 만년필을 만들게 되었다. 이 모델이 만년필의 역사를 새롭게 바꾼 세계 최초의 만년필, 레귤러(REGULAR) 만년필이다. 여기에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명품 만년필, 워터맨의 역사가 시작된다. ■ 역사를 창조하는 워터맨 프랑스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과 고급 귀금속의 사용, 한정 수량 생산 등을 통해 고유의 품격을 지켜 온 워터맨은 역사의 현장에서, 그리고 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세계 역사의 한 부분을 장식해 왔다. 1926년에 찰스 린드버그가 세계 최초로 대서양 횡단 비행에 성공한 뒤 그 감격을 일지로 적는데 사용된 워터맨 만년필은 그보다 앞서 러·일 전쟁을 종결시킨 1905년 포츠머스 조약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또, 1919년에 로이 조지 경은 베르사이유 조약을 서명할 때 특별히 제작된 워터맨 순금 펜을 사용하였으며, <톰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은 자신의 글을 통해 워터맨을 높이 평가하였다. <달과 6펜스>의 서머셋 모옴은 작품을 쓸 때 가장 선호하는 펜이 워터맨 펜이라고 말했다. 워터맨의 명성은 1883년 이후 오늘날까지 변하지 않는 신뢰와 품질로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특유의 세련됨과 우아함으로 다른 펜들과 구별되는 워터맨의 정교한 공예기술은 품격이나 지위를 상징하는 장신구로 활용되기도 할 만큼 높은 예술성을 평가받고 있다. 또한, 워터맨은 만년필을 지금도 열다섯 번 이상의 까다로운 수공 작업으로 제작 생산하고 있다. 이는 1883년 창립 이래 1세기가 넘는 동안 워터맨이 변함없이 세계 명품의 자리를 지켜 온 이유이다. ■ 워터맨 기술의 결정체, 세레니떼 블루 세레니떼(SERENITE)는 깃털을 연상시키는 우아한 곡선미와 실버 밴드, 워터맨 로고가 새겨진 순은 클립, 그리고 정교한 18K 백금 펜촉으로 동양의 신비와 서양의 세련미가 완벽하게 조화된 이 시대 최고의 펜으로 손꼽힌다. 세레니떼 블루를 처음 보는 순간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그리스 산토리니의 풍경이 떠오르는 시크한 딥 블루 컬러. 기존의 세레니떼 제품과 달리 래커 처리를 한 은은한 광택이 블루 컬러를 더욱 신비롭게 만든다. 블루 컬러와 어우러져 세련된 조화를 이루는 실버 밴드는 바다의 물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되었다. 매트한 실버와 반짝이는 실버가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무늬는 워터맨의 전통적인 기술로 보석을 세공하듯 정교하게 제작되어 실버 액세서리를 보는 듯하다. 워터맨은 세레니떼 라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완만한 곡선형의 디자인을 이번에는 금속 재질로 표현하였다. 여러 조각이 아닌 하나의 금속을 성형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한층 더 견고해졌다. 로듐으로 도금된 18K 금 펜촉은 기존의 세레니떼 펜촉보다 작게 디자인되어 더욱 매끄러운 필기감을 선사한다. ■ 대자연과 예술의 조화, 세레니떼 그레이 워터맨 세레니떼 그레이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콘셉트로, 가공하지 않은 천연 광물의 힘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세레니떼 특유의 비대칭형 캡과 배럴은 고품질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으며, 깃털을 연상시키는 우아한 곡선을 표현하기 위해 매우 조심스럽게 수공으로 연마되었다. 표면의 매력적인 그레이 컬러는 티타늄 소재를 통해 표현되었으며, 섬세한 광택과 부드러운 촉감은 세레니떼의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한, 순은 소재를 이용한 굵은 링은 자연이 수세기에 걸쳐 만들어낸 지층의 움직임을 보석 커팅 기법을 이용해 섬세하게 조각했다. 대자연이 선사하는 예술작품 세레니떼 그레이는 세레니떼의 곡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부드러운 가죽 케이스에 담겨 있어 소장품의 가치를 더하였다.

■ 보석으로 다시 태어난 에드슨(EDSON) 다이아몬드 블랙 워터맨 에드슨 다이아몬드 블랙은 에드슨 시리즈 루비의 레드, 에메랄드의 그린, 사파이어의 블루에 이은 네 번째 모델로, 깊고 영롱한 빛의 바디와 새틴 느낌의 플래티늄 도금의 캡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을 줄 것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유선형 디자인의 에드슨 다이아몬드 블랙은 견고하고 영속성이 뛰어나며, 또한 고급 천연수지로 이루어진 바디 부분은 이중구조로 디자인되어 깊고 영롱한 빛을 띠고 있다. 열다섯 번 이상의 까다로운 수공 작업으로 제작 생산하고 있는 워터맨 에드슨 다이아몬드 블랙은 소장의 가치를 더해줄 것이다. ■ 워터맨의 여성용 만년필, 오다스 프랑스의 명품 만년필인 워터맨(Waterman)의 ‘오다스(Audace)’ 컬렉션은 여성용 만년필로서 매년 독특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오다스 컬렉션은 다가오는 미래의 패션 트렌드를 디자인에 반영하여 한층 감각적이고 세련된 펜으로 탄생되었다. 이브닝 인 파리(Evening in Paris)는 시크한 란제리 룩을 바탕으로 턱시도의 블랙과 로맨틱한 화이트를 모티브로 하여 탄생되었다. 펄 그레이 컬러의 바디에 블랙 & 화이트 패턴이 섬세하게 장식되어, 섹시하면서도 세련되고 시크한 아름다움으로 자신감 넘치는 현대 여성에게 어울린다. 신비스러운 블루 컬러의 써머 나이트(Summer Night)는 라틴과 오리엔탈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아라비아 식 프린트가 유서 깊으면서도 신비롭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디지털 포이트리(Digital Poetry)는 에너지가 넘치고 트렌디한 여성을 위한 펜으로, 생동감 있는 봄을 연상시키는 상큼한 컬러에 환각적인 70년대의 복고풍 트렌드와 테크노 문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밝은 청록색 바디에 그린과 블루 컬러의 꽃을 그래픽적으로 프린트하여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여성을 위한 펜 오다스는 여성스러운 곡선과, 클립을 없애 매끈한 캡이 돋보이는 독특한 디자인과 컬러풀한 패턴으로, 액세서리로도 손색이 없다. 파리 패션 위크에 전시회를 열고 파리 컬렉션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가스파드 유키에비치(Gaspard Yurkievich)의 쇼에 참가하는 등 펜의 기능을 넘어 패션 액세서리로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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