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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상반기 안방극장 꽃미남·꽃미녀 격돌!

지상파 3사 드라마 화려한 출연진, 실력파 연출ㆍ작가 등 팽팽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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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03호 이우인⁄ 2009.02.03 14:10:14

1월 5일 첫 방송되면서 대한민국에 ‘꽃보다 남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BS2 월화극 <꽃보다 남자>. 예쁜 아역 스타들은 다 모인 KBS2 주말극 <천추태후>(1월 3일 첫 방송). 그리고 조선시대 최초의 꽃미남 ‘일지매’를 앞세운 MBC 수목극 <돌아온 일지매>(1월 21일 첫 방송). 3월 방송 예정인 SBS 월화극 <王女 자명고>. 그리고 ‘소간지’ 소지섭의 제대 첫 복귀 드라마인 SBS 수목극 <카인과 아벨>(2월 18일 첫 방송) 등 2009년 상반기 안방극장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들 드라마는 실력파 연출가·작가의 만남은 물론, 출연진의 화려한 외모·이력 등 어느 하나 빠지는 데가 없기 때문. 그 어느 때보다 꽃미남·꽃미녀의 활약이 두드러질 상반기 안방극장의 면면을 살펴본다. ■ KBS F4ㆍ천추태후, MBC 일지매, 女心ㆍ男心 사로잡아 출연만 해도 유명세…<꽃보다 남자> KBS 월화극 <꽃보다 남자>(전기상 연출, 윤지련 극본)는 올해 상반기 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드라마라고 할 만큼 화제의 중심에 놓여 있다. 일본의 인기 만화 <花より男子>(hana yori dango)를 드라마화한 <꽃보다 남자>는 제작 전부터 이미 성공을 예상한 드라마이다. 드라마 캐스팅, 제작발표회, 첫 방송에 이어 매회 드라마의 내용이 인기 급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꽃미남 재벌 4인방 F4(구준표·윤지후·소이정·송우빈)의 연기자 이민호·김현중·김범·김준, 그 밖의 출연진인 구혜선(금잔디 역)·한채영(민서현 역)·김현주(구준희 역)·이시영(오민지 역)·김소은(추가을 역)·이민정(하재경 역) 등 역시 유명세를 치렀다. 특히, 극중 구준표의 약혼녀 하재경 역에 캐스팅된 신인배우 이민정은 드라마에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네이버 등 국내 인기 포털 사이트 검색순위에서 1위에 오르며 “<꽃보다 남자>는 배역의 비중을 막론하고 출연하면 유명해지는 드라마”라는 말을 입증했다. 또한, ‘구준표 미니홈피’ ‘금잔디 미니홈피’ ‘윤지후 미니홈피’ 등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들을 내세운 각종 미니홈피와 ‘구준표 닮은꼴’ 홈쇼핑 운영자, <꽃보다 남자> 주인공들의 뇌 구조를 그린 그림,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한 각종 방송 프로그램 등이 드라마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꽃보다 남자>의 촬영장은 수백 수천 명의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촬영이 몇 차례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하는 등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아역 스타 맞아(?) 예쁜 외모·연기력 男心 자극…<천추태후> <꽃보다 남자>가 꽃미남을 앞세운 남성 드라마라면, KBS2 주말극<천추태후>(신창석 연출, 손영목 극본)는 예쁜 아역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여성 드라마이다. 특히, ‘천추태후’ 채시라의 아역 김소은은 같은 시기에 <꽃보다 남자>에도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김소은은 <꽃보다 남자>의 귀엽고 새침한 이미지와 정반대인 철의 여인 ‘천추태후’를 완벽하게 살려 “20대 때의 채시라를 보는 것 같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아역 스타 박은빈은 승마와 활쏘기 등을 좋아하는 극중 언니 ‘천추태후’ 김소은과 대조되는 ‘헌정왕후’ 신애의 아역을 맡아 음악을 좋아하는 점, 유약한 점 등 캐릭터를 잘 살렸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천추태후> 4회에서 ‘문화왕후’(문정희 분)의 아역 ‘부용’으로 첫 등장한 김부용 역시 빼어난 미모와 매혹적인 자태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연꽃 봉우리 속에서 신비롭게 등장한 부용의 모습 때문에 김민지는 ‘미모의 연꽃낭자’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아역 스타뿐 아니라 본격적인 성인 드라마 체제로 돌입하는 9회부터는 천향비 역의 홍인영과 사일라 역의 이채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사극판 꽃미남 ‘일지매’ 등장…<돌아온 일지매> MBC 수목극 <돌아온 일지매>(황인뢰 연출, 김광식 극본)의 의적 일지매는 조선시대 최초의 꽃미남이자 중성적 풍모의 영웅이라는 설정이다. 극중 일지매는 자신을 연모한 수많은 여인들에게 잡히지 않는 바람 같은 사내로 묘사되고 있다. 타이틀롤인 ‘일지매’ 역을 맡은 연기자 정일우 역시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배우이다. MBC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정일우는 우유처럼 고운 피부와 부드러운 얼굴 선 등 예쁜 외모로 많은 여성 팬을 확보하고 있다. 낙랑ㆍ자명ㆍ호동, 카인ㆍ아벨, SBS 사수하라! 미녀 연기자 정려원·박민영 격돌…<王女 자명고> 비극적이며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알려진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설화를 소재로 한 SBS 대하사극 <왕녀 자명고>. 월화극 <떼루아>의 후속으로 2월 16일 방송 예정인 <왕녀 자명고>는 자명고가 물건이 아닌 사람이라는 설정하에 낙랑공주의 언니인 공주 자명고가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왕녀 자명고>는 정려원(자명고 역)과 박민영(낙랑공주 역)의 출연만으로도 큰 화제가 된 드라마이다. 최근에는 미녀 연기자인 두 사람의 진검승부를 담은 사진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꽃미남 스타 정경호(호동왕자 역)·여욱환(일품 역)의 출연 역시 여심 몰이에 한몫 할 전망이다. <왕녀 자명고>는 월화극 최강자 <꽃보다 남자>와 경쟁할 예정이다. 과연 두 미녀의 미인계가 안방극장의 관객에게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류 스타 소지섭의 제대 후 첫 드라마… <카인과 아벨> 한류 스타 소지섭이 2004년에 방영된 KBS2 월화극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소지섭은 <스타의 연인> 후속으로 2월 18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극 <카인과 아벨>(김형식 감독, 박계옥 극본)에서 응급의학과 의사 이초인 역에 캐스팅됐다. 총 7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드라마 <카인과 아벨>은 병원을 둘러싼 권력 다툼 속에서 의사 형제의 이야기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수목극 강자인 <돌아온 일지매>와 경쟁할 예정이다. <카인과 아벨>은 소지섭의 군 제대 후 첫 드라마이다. 앞서 그는 첫 복귀 작으로 영화 <영화는 영화다>(장훈 감독)에서 이강패 역으로 열연해 지난해 청룡영화상 남우신인상과 영평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소지섭뿐 아니라 채정안(김서연 역)·한지민(오영지 역)·한다민(이정민 역) 등 미녀 연기자들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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