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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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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10호 이우인⁄ 2009.03.24 14:49:18

■ 업무의 달인이 되는 12가지 노하우 <프로들의 업무 파워-A4 솔루션> 미키 다케노부 지음, 이동희 옮김 / 12,000원 경기불황으로 공기업을 비롯하여 국내 민간기업에서도 대대적인 인력 감축이 시작되면서 10년 전 대량 해고와 실업 사태를 겪은 직장인들은 다시 ‘IMF의 악몽’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의 세계적인 금융위기에서는 피할 수 없는 길로 보인다. 떠나는 사람들의 절망감도 크겠지만, 남은 이들의 마음도 결코 편하지는 않다. 떠나간 사람의 빈자리를 채우려니, 업무량은 늘어나고 책임감은 더욱 높아졌으며, 자신의 미래도 확신할 수 없는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많은 업무, 골치 아픈 문제들이 산적해 있을 때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방법은 하나, 자신의 업무 능력을 파워풀하게 만들어 내는 것 밖에 없다.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결과물을 내야 한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직장인에게 업무의 달인이 되는 12가지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늘어난 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야근을 밥먹듯이 비효율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업무의 성격 파악에서부터 아이디어 도출, 회의, 일의 진행, 목표, 성취 등 각 분야에서 빠른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장인들은 과로와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고, 창의적 업무 능력을 인정받음으로써 직장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A4 솔루션은 과학적인 방법과 최신 현대 이론에 의거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업무 혁신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A4 용지를 활용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세스에 의해 일을 진행시키다 보면,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업무의 목표가 빠르게 성취되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 전나무숲 펴냄. 220쪽.

■ <모든 게 다 우울한 밤에> 카무라 후미노리 지음 / 양윤옥 옮김 지난해 겨울부터 2009년 봄호까지 계간 문예잡지 <자음과모음>과 일본 월간 문예잡지 <스바루(すばる)> 11월 호에 동시 연재된 장편소설이다. 책에서 저자는 사형제도 존속 문제로 크게 뒤흔들리는 일본 사회의 현재와 사춘기, 인간 존재의 위태로움 등을 짚어 가며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슬픔, 하지만 그 너머에 분명하게 존재하는 구원을 그리고 있다. 이룸 펴냄. 9,900원

■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 강미경 옮김 1886년에 출간된 <보물섬>의 작가 루이스 스티븐슨의 또 다른 대표작이다. 인류의 역사에서 오랫동안 논쟁거리로 자리 잡아 온 선과 악의 대립이라는 주제에다 치밀한 구성과 예리한 심리묘사, 예측불허의 결말을 가미하여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는 “인간의 두 가지 본성은 분리될 수 있는가?”라는 심오한 주제를 던진다. 문학동네 펴냄. 9,900원

■ <그 순간 역사가 움직였다> 에드윈 무어 지음 / 차미례 옮김 <그 순간 역사가 움직였다>(원제 Brief Encounters)는 고대 이래 세계 역사를 수놓은 운명적 만남은 물론 엉뚱한 만남, 재미있는 만남, 별 볼일 없는 만남 등 온갖 만남들을 집대성한 리스트 북이다. 그 중에는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철학자 디오게네스, 사자왕 리처드와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 단테와 베아트리체, 대통령 케네디와 소년 클린턴의 만남 등 제법 알려진 일화들도 있다. 미래인 펴냄. 16,500원

■ <루머의 루머의 루머> 제이 아셰르 지음 / 위문숙 옮김 루머는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사회의 이슈지만, 한 번도 제대로 된 사회적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 루머의 매력, 그 실체는 무엇이며, 루머로 고통받은 사람들과 그들의 삶은 어떠할까? 이 책을 통해 저자 제이 아셰르는 루머에 대한 인식의 범위를 넓혀, 루머란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마음에서 생성되는 것임을 형상화하고 있다. 내인생의책 펴냄. 12,000원

■ 거룩한 바보가 들려주는 따뜻한 용기 <바보가 바보들에게> 김수환 지음, 알퐁소(장혜민) 엮음 / 9,800원 김수환 추기경의 잠언집이다. ‘거룩한 바보 김수환 추기경’이 ‘겉으론 잘난 척 하지만 외로운 바보들’, ‘매일매일 정신없이 달리고 있지만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미련한 바보들’인 우리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김수환 추기경이 평생을 통해 들려준 사랑과 나눔, 지혜와 깨달음, 삶과 신앙, 신뢰와 화합에 대한 메시지는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 그리고 용기를 전해준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바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바보, 우울과 외로움 속에서 허덕이는 바보들에게 거룩한 바보는 따뜻한 음성으로 “비록 오늘 힘들어도 용기를 잃지 말고, 세상이 비정해도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한 번만 더 용기를 내 살아보면, 먼 훗날 이 세상을 떠날 때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남길 수 있을 거라고, 세상은 한 번 살아볼 만한 곳이라고 어깨를 툭 치듯 희망을 건넨다. 당장 오늘 하루를 살아낼 힘조차 없는 이들에게, 당장 오늘 하루가 너무 고달픈 이들에게, 이 책은 오늘의 양식이자 삶의 테라피가 되어줄 것이다. 김수환 추기경은 한국 사회의 정신적인 지도자이며 사상가이자 실천가이다.‘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는 자신의 사목 표어처럼 ‘세상 속의 교회’를 지향하면서 현대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종교인의 양심으로 바른 길을 제시해 왔다. 추기경으로서의 삶은 그에게 영광인 동시에 ‘행복한 고난’이었다. 하지만 그는 평소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로 ‘신부가 된 일’을 꼽았고,“나는 행운아였다”고 고백할 만큼 이 시대의 가장 사랑받은 목자였다. 평생을 나눔과 사랑의 사회활동을 통해 항상 살아 있는 시대정신을 보여줬다. 산호와진주 펴냄. 200쪽.

■ <위기와 기회> 변상근 지음 경제학자이자 경제 전문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적극적인 리스트럭처링에 임할 것을 권고한다. 세계가 모두 어렵다면 한국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 및 과정을 명료하게 분석한 보고서이자 한국 경제의 미래 진단서이며, 독자에게 세계 경제를 통찰할 수 있는 유용한 틀을 제공하고 있다. 민음사 펴냄. 13,000원

■ <티베트 승려가 된 히피 의사> 툽뗀 갸초 지음 / 김인이 옮김 오스트레일리아의 젊은 의사 에이드리언 펠트만이 히피 생활을 하다 승려가 되기까지의 극적인 탈바꿈 과정을 재밌고 쉬운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쓴 책이다. 이성과 과학에 바탕을 둔 세계관은 불교의 종교적 세계관을 받아들이기까지 저자의 내면에서 부단히 일어나는 회의와 갈등을 중심축으로 인생과 마음에 대한 철학적·심리적 탐구 과정도 착실히 따라가고 있다. 호미 펴냄. 11,000원

■ <공간에게 말을 걸다> 조재현 지음 <공간에게 말을 걸다>는 ‘공간과 내면의 대화’를 나누는 공간에 관한 최초의 책이다. 이 책에서는 공간의 기본 요소가 무엇이고 그 성격은 어떤지 살펴보고 그 의미를 파악하는 재미를 준다. 수평·수직 벽면의 진행방향에 따라 시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공간모형의 흐름을 보여주는 1장부터 수직방향 곡면으로 존재의 깊이를 이해하는 5장까지 5장으로 구성돼 있다. 멘토프레스 펴냄. 20,000원

■ <성격을 읽는 기술> 알란 카바이올라, 닐 라벤더 지음 | 한수영 옮김 어떤 직장에서든 일을 망치거나, 멍하니 앉아 시간만 낭비하거나, 터무니없는 말로 다른 이를 곤경에 빠뜨리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를 두고 우리는 “저 사람에겐 분명 무슨 문제가 있어”라고 결론을 내린다. 실제 다른 직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 대부분은 성격장애가 있다. 이 책은 독자가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비즈니스맵 펴냄.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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