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재테크 리스타트> 전병국ㆍ이승호 지음 / 12,000원 요즘 같은 불황에도 분명히 돈이 되는 전략은 있다. 트렌드를 꿰뚫는 눈, 번뜩이는 투자 아이디어, 반 발짝 앞선 투자만 가능하다면 경이적인 수익률도 꿈은 아니다. 이 책은 2008년 최악의 금융위기 이후,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 채 숨죽이고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출간됐다. 보다 넓은 안목으로 투자의 흐름을 예측해 마이너스 없이 모든 수익을 챙길 수 있는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현재 자산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다. 경제위기 이후 큰 상처를 입은 개인 투자자들은 어떤 관점에서 자산시장을 바라봐야 할까? 이 책은 고민에 싸인 많은 투자자들에게 투자 방향과 전략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우선, 청약저축의 한도, 펀드의 개념, 보험을 싸게 드는 방법 등 인터넷에서 쉽게 답을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은 제외했다. 세계적인 트렌드를 읽어 보다 큰 그림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장기투자, 적립식 펀드 등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투자전략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들을 제시했다. 투자 개념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투자전략을 재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너스 수익률로 몸살을 앓고 있는 펀드의 경우 증여, 제대로 된 분산투자, 임의 적립식, 리버스 펀드 편입 등을 제안한다. 또한 국채선물, ETF 투자, 강남 부동산 다시 보기, 도심형 실버타운 투자 등으로 전략을 새로 구성할 것을 권하고 있다. 저자는 앞으로 추세를 이끌 이슈로 지구 온난화, 클린 에너지, 기후변화를 꼽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와 온난화 관련 펀드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한다. 이 책은 투자자의 안목을 보다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미술품, 와인, 채권·달러선물 등 투자 대상을 보다 확대했다. 저자는 잠시 주춤한 미술품·와인 투자 부분에 대한 미래 가치와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실물 자산인 미술품·와인은 아트 재테크로서 돈 많은 부자들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에게로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시야를 넓혀 가치에 투자해보자. 304쪽. 매경출판 펴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먹었다> 우디 앨런 지음 / 성지원ㆍ권도희 옮김 아카데미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사회 풍자 글을 담은 책이다. <뉴요커> 연재 당시 수많은 뉴요커를 열광시키고 파리지앵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오랫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재기 발랄한 위트와 독설이 가득한 그의 예술ㆍ인생ㆍ사회적 가치 등이 흥미있게 읽힌다.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2,000원
■<다크 타워 시리즈> 스티븐 킹 지음 / 박산호ㆍ장성주 옮김 스티븐 킹이 작가 데뷔 이전부터 집필하여 2003년까지 3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일생의 역작으로 집필한 <다크 타워> 7부작 가운데 1, 2부가 국내에서 출간됐다. 총잡이 종족의 최후 생존자 롤랜드가 어둠의 탑(다크 타워)을 찾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장편소설이다. 황금가지 펴냄, 각권 10,000원
■<몽골바람에서 길을 찾다> 한성호 지음 저자 한성호 씨는 현재 울란바토르 에르뎀 어윤 대학에서 ‘한국관광학’을 가르치면서 여름 한 철 몽골 초원을 안내하는 트레킹 가이드이다. 이 책은 7년 간 한 씨가 몽골에 머물면서 틈틈이 기록한 몽골 유목민에 대한 살아 있는 기록이다. 유목민의 본질적 삶을 제대로 보여주는 최초의 책이 될 것이다. 멘토프레스 펴냄, 14,000원
■<온통 빨강이라니> 김박은경 지음 김박은경 시인이 등단 7년 만에 펴낸 첫 시집이다. 시인의 자기 진정성을 되찾기 위한 탈주의 몸짓은 개성적이면서도 자기 정체성에 대한 집요한 탐색을 보여준다. 자아의 문제를 세계의 문제와 연관 지어 조망하며, 거시적이면서 섬세한 시선으로 자기 정체성에 대해 자문하는 시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문학의전당 펴냄, 7,000원 ■인생의 강을 두고 마주한 남녀의 이야기 <좌안-마리 이야기 1,2> <우안-큐 이야기 1,2> <좌완>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10,000원 <우완>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억관 옮김 / 10,000원
“두 작가가 같은 주제로 동시에 소설을 쓴다면 어떨까?”이란 단순한 의문으로 완성돼 화제가 된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또다시 사랑을 이야기한다.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가던 아오이와 쥰세이의 사랑은 좌안(左岸)과 우안(右岸) 사이에 인생이라는 강을 두고 서로를 향해 선 마리와 큐가 되어 나타났다. <좌안-마리 이야기>, <우안-큐 이야기>는 <냉정과 열정 사이> 출간 1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소설이다. 남과 여, 두 개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생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마리와 큐는 한 달 차로 태어난 동갑내기 친구이다. 아버지가 교수인 안정된 집안에서 태어난 마리, 마음씨 좋은 야쿠자 아버지와 미모의 호스티스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큐. 두 사람의 환경은 너무나도 달랐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서 ‘꼬마 철학자’로 불리는 마리의 오빠 ‘소이치로’가 다리 역할을 하면서 둘은 멀고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다. 하지만, 소이치로의 갑작스러운 자살은 마리와 큐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다. 큐는 아버지 엔도 다쿠미의 죽음을 겪고 혼란의 세계에 빠진다. 마리는 춤과 술·남자를 좋아해 가출한다. 큐는 전 세계를 여행하는 여행자가 되고, 마리는 도쿄와 고향을 오가며 불안정한 생활을 경험한다. 두 사람은 때론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서 마주 보기도 하고, 또 때론 급한 물살로 쉽게 건널 수 없는 그 강변에 서서 서로를 망연히 바라보기도 한다. 두 작가는 그것이 사랑이고 인생이라 말하며, 서로의 강변에 닿지 못하는 그리움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때로 서로를 생각하는 그리움이 삶이라는 거대한 강을 건널 수 있도록 하는 힘이라고도 말한다. 강물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다 놓을지는 알 수 없지만,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어딘가에 가 닿는다.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언젠간 강변에 가 닿을 거라고, 그리고 그곳에 당신이 있을 거라 믿으면서 우리는 어쩌면 그렇게 살아간다. <좌안> 1권-424쪽, 2권-408쪽/ <우안> 1권-360쪽, 2권-340쪽, 소담출판 펴냄.
■<금리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김의경 지음 이 책은 경제를 읽어내는 힘을 금리로 보고, 금리의 기초와 종류, 금리와 경제와의 관계, 각종 통화정책, 금리 관련 금융상품 및 파생상품 등을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금리와 각종 실물경제(물가ㆍ주식ㆍ부동산ㆍ환율), 그리고 금리정책과의 관계를 쉽게 정리한 저자 ‘직강’ 동영상 CD가 부록으로 들어 있다. 위너스북 펴냄, 15,800원
■<심리학 테라피-심리학, ‘마음의 감옥’에서 길을 찾다> 최명기 지음 현재 경희대 의료경영대학원 겸임교수이자 부여다사랑병원 원장인 저자는 책을 통해 ‘의존형 인간’ ‘분노형 인간’ 을 비롯하여 강박ㆍ게으름ㆍ시기질투ㆍ의심ㆍ관심ㆍ회피ㆍ죄책감ㆍ허영ㆍ두려움ㆍ중독 등 사람들을 괴로움에 빠뜨리는 마음의 고통 15가지를 ‘마음의 감옥’이라는 주제로 다루면서 이 감옥에서 벗어나는 길을 제시한다. 좋은책만들기 펴냄, 12,000원
■<수완> 셰가오더 지음 / 류방승 옮김 이 책의 저자 셰가오더는 중국 고전을 현대인에게 가장 명확하게 이해시킨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동서양의 고전을 분석해 사람을 부리는 수완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독자들은 인재인용술, 인재활용술, 신상필벌의 기술을 자유자재로 사용한 위인들의 수완을 만날 수 있다. 아라크네 펴냄, 13,000원
■<돈의 교양> 이즈미 마사토 지음 / 김정환 옮김 세계 경제에 큰 위기가 오면서 돈을 버는 일만큼이나 돈을 관리하는 일도 중요한 시대가 왔다. 일본 파이낸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재무 교육 전도사로 앞장서고 있는 이즈미 마사토는 이런 시대일수록 자기 돈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돈의 교양’을 익혀야 된다고 강조한다.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1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