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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클리닉]내부 디자인과 동작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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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25호 편집팀⁄ 2009.07.07 15:11:52

설준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교수 신체 디자인의 분류 2. 내부디자인 내부 디자인이란 우리 몸에 존재하는 모든 조직 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외부 디자인도 내부의 골격·척추 등이 밖으로 표시되는 것이므로 그 메커니즘은 같을 수 있다. 다만, 외부에서 볼 수 없다고 해서 자세나 형태에 이상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하여 외부와 내부 디자인으로 나누었다. 여기서는 우리가 운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만을 내부 디자인으로 설명하기로 한다. ①척추·뼈·근육 척추·뼈 그리고 근육은 내부 디자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 가운데 척추는 3개의 곡선을 이루며 머리에서 엉덩이까지 내려오면서 신경 조직을 보호하고 우리의 신체를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의 근육들은 머리에서 다리까지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무려 600여 개에 이르는 근육들이 존재하는데, 척추를 중심으로 좌우 앞뒤의 근육이 균형을 이루고 양다리도 균형을 주어야 우리 몸의 디자인이 유지된다. ②호흡 우리는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무관심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 한 예가 호흡이다. 호흡기 질환이나 어떤 원인으로 호흡이 안되는 때를 제외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호흡을 하고 있는지 느끼지 못하고 지내고 있다. 호흡은 폐가 하는 것이지만, 이 호흡을 하기 위하여 여러 조직이 힘을 합치고 있다. 늑골 사이에 있는 근육, 목 아래 근육, 횡격막 등이 발달하고 균형을 이뤄야 호흡이 적당하게 이뤄지는 것이다. 올바른 호흡운동(Resp control pause)은 양 골반을 안정시키고 호흡근과 횡격막을 발달시키면서 심폐운동의 근간이 되는 심장의 근육까지도 발달시킬 수 있다. 특히 입을 닫고 복식호흡을 통하여 산·염이 평행을 이루고 과호흡의 방지, 운동 효과의 증대를 기대할 수가 있다. ③소아스 근육, 골반

심장과 폐가 우리 몸의 엔진이라면, 소아스 근육과 골반은 우리 몸의 중심 축이다. 하체와 상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소아스 근육이 쇠퇴하면 오래 걷거나 서 있는 자세가 힘들어지게 된다. 또한 골반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변화되어 있어도 이상 소견이 나타나게 된다. 소아스 근육은 그림과 같이 척추와 하체를 연결시켜주며, 하체로 내려가는 혈관과 신경들을 품고 있다. 또 하체를 활성화시키고 항문과 성 기능 강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3.동작 디자인 우리는 팔·다리 등을 이용하여 좌우 상하 등 여러 방향으로 자유스럽게 움직일 수 있다. 이 중 어깨 관절의 회전 영역은 제일 넓다. 그만큼 움직임의 규칙도 무너지기가 쉬운 것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걷고 많이 뛰어서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자는 경향이 크다. 마라톤을 하고 등산을 하고 운동 머신에서 걷고 뛰는 운동이 유행처럼 번져 가고 있다. 또한 테니스·수영·골프와 같은 운동들도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움직임의 기본 미캐닉과 걷고 뛰는 올바른 방법을 알지 못하고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몸의 디자인에 이상이 오고 결국에는 많은 부상과 통증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동작 디자인의 원칙 ①우리 관절은 조금이라도 병진운동을 하면서 회전운동이 되어야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 ②위치 에너지는 말초 부위가 하더라도 운동 에너지의 주체는 신체의 큰 부위이다. 1)양팔의 움직임 우리의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범위가 넓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관절이다. 우리가 공을 던지거나 치기를 할 때 이 어깨 동작과 신체의 움직임이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신체 디자인에 이상을 가져와서 몸의 여러 곳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즉, 공을 던지거나 칠 때 우리는 손·손목·팔 등 말초 부위에 큰 힘을 주어서는 안된다(릴리스 이전에 그 부위의 동작이 종료되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동작이 나오지 않는다). 즉, 말초 부위보다는 큰 근육을 수축시켜 운동 에너지를 축적시켜야 한다. 따라서 신체 전체를 사용하여 큰 에너지를 만들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말초기관(손·팔)을 통해서 공에 전달하여야 한다. 이 말은 큰 근육으로 이루어진 위치 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바꾸는 짧은 시점에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방법은 신체 전체를 사용하여 큰 에너지를 발휘하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공에 전달시키게 된다. 즉, 위치 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화시키는 시점이 필요한 것이다. 즉, 큰 근육을 수축시켜 큰 부위에 운동 에너지를 축적해야 한다. 갑자기 손·손목·팔꿈치 등 말초의 작은 부위를 움직이면 릴리스 에 그 부위의 동작이 종료되어버린다. 즉, 말초 부분으로 공을 움직이되 몸 전체의 에너지 축적을 해야 힘이 공에 전달되는 것이다. 신체의 큰 부위는 강하며 말초 부위는 이에 비해서 크게 약하다. 골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골프채를 잡는 손과 팔로 채를 들어 올리지만, 상하체가 꼬이는 큰 근육의 위치 에너지에서 힘의 에너지를 바꾸며 톱 스윙에서 잠시 겨냥의 시간을 두어 힘의 에너지를 축적한 다음에 공을 치게 되는 것이다. 이때의 동작이 위의 이론을 벗어날 때 우리 디자인에 이상이 오게 된다. 2)하체의 움직임 하체의 동작을 보자. 단순히 걷기를 할 때도 우리는 허벅지·무릎·정강이 근육을 모두 이용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걸어야 한다. 혹자는 허벅지 관절로만 걷는 사람들을 본다. 이 경우 우리 신체에 이상이 심하게 오게 된다. 축구를 할 때도 만일 우리가 허리·엉덩이·무릎의 에너지를 이용하지 않고 발로만 공을 찬다면, 공은 멀리 나갈 수도 없으려니와 부상의 위험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운동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사람은 신체 디자인 이상보다는 신체 전체의 근골격계의 약화가 문제가 되는데, 운동을 하는 사람들 특히 아마추어들의 경우 거의 모두에서 신체 디자인에 이상이 오는 것을 보면 동작의 디자인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몸, 미캐닉의 기본 규칙 ① 주로 크고 강한 근육을 사용한다. ② 무거운 물체를 움직일 때는 뒤로 들기보다는 밀거나 끄는 방법을 먼저 사용한다. ③ 물건을 들 때 동작을 부드럽게 한다. ④ 가능한 한 좋은 자세를 유지한다. ⑤ 몸을 꼬는 동작은 피한다. ⑥ 관절은 먼저 좌우 앞뒤로 움직인 후 돌아야 한다. ⑦ 올바르게 걷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⑧ 모든 움직임에서 전신의 힘을 뺀다. 동작 디자인 운동의 원칙 ① 움직임 이전에 항상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을 부드럽게 한다. ② 우리의 뇌는 2가지 움직임을 한 번에 원활하게 지원하지 못한다. ③ 우리의 관절은 움직이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회전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④ 근육의 발달을 원할 때는 발달을 원하는 부위에 집중해야 한다. ⑤ 올바로 걷고, 올바르게 서고, 올바르게 앉는 것부터 느껴본다. ⑥ 움직이는 부분이 팔이나 다리에 한정되어 있더라도, 우리 몸 전체 근육의 올바른 디자인을 갖지 못하면 이상이 온다. ⑦ 우리의 근육 움직임은 뇌에서 2~3일 이상 기억해 두지를 못한다. ⑧ 힘을 빼고 천천히 움직인다. ⑨ 무릎은 어느 운동에서나 움직임의 기본이 된다. 신체 모양의 종류

1. 마른 체격(slender type) 전체적으로 가늘고 긴 뼈대를 갖고 있다. 가슴은 평단하고 가는 근육들이 덮고 있다. ·신체자세 : 나쁜 신체자세로 더 나빠질 수 있다. 키가 큰 사람일수록 더 나빠질 수 있다. ·체중 : 적당한 식사와 운동 습관이 필요하다. ·강도 : 운동을 안 하면 벨트라인 이하가 튀어나오는 형태로 되기 쉽다.

2. 마르고 근육형(slender muscular type) 긴 팔과 다리를 갖고 있는것에 데해 뼈는 강한 편이다. ·신체자세 : 역시 쉽게 신체자세가 무너질 수 있다. ·체중 : 운동을 안 하면 ① 지방이 근육 조직 내로 스며들어 울퉁불퉁한 체격을 갖기 쉽다. ② 근육이 매우 강하지 못해 퇴행성 변화가 오면서 체중감소가 심하게 오기 쉽다. ·복부 : 자세가 나빠지면 허리 벨트 아래로 선반 모양의 배가 나온다. 이것은 지방 때문이 아니라, 근육이 늘어져서 생기는 현상이다.

3. 근육형(muscular type) 무거운 뼈와 근육을 갖고 있다. ·신체자세 : 나쁜 자세가 되면 배가 많이 튀어나오게 된다. ·체중 : 신체적으로 매우 활동적이다. ·운동을 안 하면 ① 지방이 근육에 스며들어 밸룬 모양을 하면서 상체는 굵어지나 하체는 가늘게 변한다. ② 체중은 그대로이나 배가 매우 커진다. ·강도 : 근육은 운동에 잘 반응한다. 그러나 운동을 안 하면 어깨·팔다리에 통증이 쉽게 온다. ·복부 : 확장된 복부와 가는 사지.

4. 큰 근육형(Large muscular type) 근육이나 키에 비해 커보이는 골격을 보인다. ·신체자세 : 항상 자세가 좋지만, 체중이 증가하면 몸이 뒤로 기울어질 수 있다. ·체중 : 신체활동이 매우 많은데, 이 신체활동을 줄이면 체중이 크게 증가한다. ·강도 : 운동에 근육이 매우 잘 반응한다. 그러나 운동이 부족할 경우 하지가 약해지고 통증이 온다. ·복부 : 토실토실하며 둥근 통 모양을 하기 쉽다.

5. 근체형(Large type) 골격을 작지만 복부·가슴은 큰 편이다. ·신체자세 : 자세는 항상 좋은 편이다. 그러나 체중이 많이 증가되면 약간 뒤로 제쳐진다. ·체중 : 식사 조절이 중요하다. ·강도 : 근육의 퇴행성 진행은 매우 빠르다. ·복부 : 둥글고 큰 모양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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